경찰청, 여성 체감안전 강화 종합대책 가동…3개월간 집중 치안활동 전개

국민 제보부터 드론 순찰까지…범죄 취약지역 선제 대응

여성 1인 가구·관계성 범죄·외국인 여성 보호 아우르는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민간경비·자율방범대와 협력 확대…범죄예방 인프라도 지속 확충

 

 

여성 안전 강화 위한 집중 치안활동 본격 추진

경찰청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연말까지 집중 치안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대책은 범죄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요인을 줄이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특별 치안활동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운영되며 국민 참여 확대와 첨단 치안장비 활용, 관계기관 협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방 활동이 추진된다.
 

 

국민 제보 기반으로 범죄 취약요인 발굴

경찰은 순찰신문고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범죄 발생 우려 지역과 안전시설 개선이 필요한 장소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접수된 내용은 지역 순찰 활동과 치안정책 수립에 반영되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과 자율방범대 순찰 구역 조정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지역 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순찰 확대

원룸 밀집지역과 공·폐가 주변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지역은 순찰을 확대한다.

특히 일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탐조등을 장착한 경찰 드론을 운용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순찰로봇을 활용해 사각지대 감시를 강화하는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성 범죄 대응체계 강화

스토킹과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112 신고가 접수되면 지역경찰과 여성청소년 수사부서, 형사 부서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운영하며 위급 상황에서 영상·음성·채팅 신고와 위치 전송이 가능한 112 신고 애플리케이션 이용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민간 협력 확대…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안전망

경찰청은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보안업계와 지역사회 협력도 확대한다. 주요 기계경비업체와 협력해 출동 차량을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지역별 순찰 공백을 최소화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자율방범대가 운영 중인 여성과 학생 대상 귀가 동행 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경찰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공공 치안과 민간 안전 활동이 상호 보완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범죄예방환경 개선으로 생활 속 안전 강화

물리적인 환경 개선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경찰청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확대해 여성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와 조명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능형 방범시설 도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시설 설치가 쉽지 않은 지역이나 지역축제, 행사장처럼 치안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장소에는 이동형 CCTV를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러한 장비는 지역 특성에 맞춰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범죄취약계층 지원 범위도 확대

민간 보안업체와 협력해 운영 중인 범죄예방 물품 지원사업 역시 대상 범위를 넓힌다.

기존에는 여성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가정용 CCTV와 비상벨 등 안전장비를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여성 1인 가구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범죄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생활공간에서도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여성 보호체계도 강화

외국인 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경찰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광역예방순찰대 외사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순찰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신고를 주저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신고 절차와 피해자 지원제도도 적극 안내한다.

아울러 범죄 피해를 입은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출입국 통보 면제 제도도 적극 홍보해 체류자격 때문에 피해 신고를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방 중심 치안으로 국민 체감안전 높인다

이번 종합 치안활동은 단순히 범죄 발생 이후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국민 제보를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순찰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경비업체와 자율방범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제시하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범죄 취약지역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종합 치안활동은 범죄 발생 이후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민 참여형 치안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순찰, 민관 협력체계 확대를 통해 지역별 위험요인을 보다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성 1인 가구와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정책이 확대되면서 생활 속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여성의 안전은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민간 보안업체, 자율방범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보다 효과적인 범죄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범죄 취약요인을 개선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작성 2026.09.30 23:39 수정 2026.09.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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