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움 부동산칼럼] 충남 인허가 48.4% 줄고 착공 208.8% 증가…8월 주택통계가 보여준 공급 변화

전국 준공 누계 27.2% 감소·지방 미분양 4만9,998호…천안·아산 실수요자는 분양보다 입주·미분양 흐름 함께 봐야

출처 : ChatGPT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6만3,935호로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다. 수도권은 9만6,056호로 5.4% 증가했지만 지방은 6만7,879호로 15.8% 줄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3만9,940호로 40.4% 증가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향후 공급 기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면 착공은 다른 흐름이다. 전국 1~8월 착공은 15만6,396호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고, 지방도 6만9,657호로 25.0% 늘었다. 

 

특히 충남은 1~8월 착공이 1만5,166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12호보다 208.8% 증가했다. 8월 한 달만 놓고 봐도 충남 착공은 3,281호로 전년 동월보다 97.2% 늘었다. 

 

그러나 충남의 인허가는 반대 방향이다. 1~8월 인허가는 7,059호로 전년 동기 1만3,684호보다 48.4% 감소했고, 8월 한 달 인허가도 1,101호로 전년 동월보다 70.5% 줄었다. 

 

이미 인허가를 받은 사업장의 착공이 진행되면서 현재 착공 실적은 크게 늘었지만, 신규 인허가 감소가 이어질 경우 이후 공급 흐름은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입주와 직결되는 준공은 감소폭이 크다. 전국 1~8월 준공은 15만664호로 전년 동기보다 27.2% 감소했고, 지방은 7만589호로 32.5% 줄었다.

 

 충남은 7,882호로 전년 동기 1만2,209호보다 35.4% 감소했다. 현재 분양 물량만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실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얼마나 공급되는지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이다. 

 

미분양도 지방 시장의 중요한 변수다. 8월 말 전국 미분양은 6만9,134호로 전월보다 917호, 1.3%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9,136호로 1.7% 감소했지만 지방은 4만9,998호로 2.5% 증가했다. 

 

다만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080호로 전월보다 3.7% 감소했다. 미분양 전체 숫자와 실제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물량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거래시장도 속도 조절이 나타났다.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4만8,359건으로 7월보다 23.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4.6%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는 19만9,204건으로 전월보다 5.6% 감소했다. 

 

특히 1~8월 전체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은 6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2%보다 6.3%포인트 높아졌다. 매매뿐 아니라 임대차 시장에서도 월세 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살펴볼 변화이다. 

 

천안·아산 등 충남에서 주택을 매수하거나 분양을 검토한다면 ‘공급이 늘었다·줄었다’는 하나의 숫자로 판단하기 어렵다. 인허가 감소, 착공 증가, 준공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 지역에서는 개별 단지의 실거래가와 현재 매물 가격뿐 아니라 향후 입주 예정 물량, 미분양 소진 속도, 주변 신규 분양가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거래 판단에 더 도움이 된다.

 

문의(가든라움): 010-9208-3590

작성 2026.09.30 16:40 수정 2026.10.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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