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펀 스테이션' 개장…출퇴근길 운동·휴식·문화 품은 생활거점 조성

서울시, 문정역 3번 출구 일대 1만8772㎡ 복합 생활체육공간 조성

'커넥티드 라이브' 도입…공연과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 구축

'일상 운동도시 서울' 확대…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 인프라 강화

▲ 서울시가 문정역 3번 출구 일대에 조성한 '문정역 펀 스테이션' 전경. 다목적 운동공간과 정원형 휴게공간, 문화공간이 한곳에 조성됐다. 사진=서울시

지하철역이 시민 생활을 연결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18일 송파구 문정역 3번 출구 일대에 '문정역 펀 스테이션'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동 중심의 공간을 운동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과 뚝섬역·먹골역 '펀 스테이션'에 이어 추진되는 생활체육 특화 프로젝트다.

 

 

'운동은 특별한 시간이 아닌 일상의 일부'라는 도시 전략을 담았다.

 

서울시는 별도의 체육시설을 찾지 않아도 출퇴근이나 점심시간 등 생활 동선에서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이동과 운동,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네 가지 특화공간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했다.

 

문정역 3번 출구 일대 약 1만8772㎡ 부지에는 '다목적 운동공간', '실내형 운동공간', '정원형 휴게공간', '문화형 휴게공간' 등 네 개의 공간이 조성됐으며, 각 공간은 러닝트랙으로 연결돼 시민들이 걷기와 달리기, 운동, 휴식, 문화 활동을 하나의 동선 안에서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활체육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다목적 운동공간'에는 풋살과 농구를 위한 다목적 코트, 배드민턴과 피클볼 전용 코트가 들어섰으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형 운동공간'에서는 탁구를 비롯해 요가와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개인과 소규모 동호회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 속 정원이 휴식과 여가를 더한다.

 

운동시설 사이에는 숲과 휴게시설을 갖춘 '정원형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은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는 팝업 전시와 '위 가든(WE GARDEN)', '화분닥터'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커넥티드 라이브'가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문정역 중심부 선큰광장은 평상시에는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며, 공연과 스포츠 행사, 지역축제 등이 열리는 경우에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는 이 공간에 처음으로 '커넥티드 라이브(Connected Live)'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로 16m, 세로 4.8m 규모의 대형 LED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영상을 송출하거나 최대 세 개의 화면으로 분할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서울아레나와 연계한 문화 플랫폼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향후 개관 예정인 서울아레나와 전용망을 연계해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서울아레나 개관 이전에는 공연 영상과 스포츠 경기, 문화예술 콘텐츠, 지역행사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운영된다.

 

문정역 '펀 스테이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된다. 시설 예약과 이용 문의는 현장 사무실과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은 서울YMCA가 맡는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과 운영체계를 점검한 뒤 정식 개장했다.

 

 

"'당신이 움직이는 순간, 서울도 함께 움직입니다'를 실현하겠다."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홍보대사 심으뜸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피클볼을 체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신이 움직이는 순간, 서울도 함께 움직입니다'라는 말처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에서 더 자주 걷고 뛰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정역 펀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출근 전과 점심시간, 퇴근 후에도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일상 운동도시 서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9.18 11:41 수정 2026.09.18 11:41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볕뉘뉴스 / 등록기자: 볕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