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발표…인천대교 최우수·옥산오창 우수 선정

전국 23개 민자고속도로 평가…자율주행 추돌 방지부터 정체 해소·전기차 화재 대응까지 안전·편의 개선 강화

사진 : ChatGPT

국토 교통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 관리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개통 후 1년 이상 지난 민자고속도로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도로·교통·안전·회계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화물차·버스 시민단체 등 실제 도로 이용자도 현장심사에 참여했다. 도로 파임과 청결 상태, 졸음쉼터·휴게소 편의성 등 이용자가 체감하는 항목도 평가에 반영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 대교는 자율 주행 ACC 차량으로 인한 도로 작업자 후방 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차량 후방 레이더 센서를 자체 개발했다. 교량 케이블 잔설에 따른 낙빙 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 로봇도 자체 설계·제작했다. 

 

영내에는 119구조대와 고속도로순찰대 상주 및 상시훈련 공간을 마련해 해상교량의 긴급출동 한계를 보완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노선들의 개선 내용도 눈에 띈다. 옥산오창고속도로는 2024~2025년 2년 연속 교통사고 사상자 0명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민자 고속도로 중 1위를 기록했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초월IC~광주JCT 구간의 차로를 개편해 통행 속도를 시속 18㎞에서 31㎞로 13㎞ 높였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다차로 하이 패스 도입 등 상습 지정체 해소를 위한 단계별 중·장기 교통소통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수원평택고속도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해 화재 진압 장비를 지역 소방 기관에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충남 지역 이용자에게는 평가 대상 노선 자체도 관심을 둘 만하다. 이번 23개 평가 대상에는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포함됐다. 충남 천안 목천 에서 논산 연무 까지 81.0㎞ 구간이다. 또 평택 포승에서 충남 부여 규암 까지 연결되는 평택~부여 민자 고속도로도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이번 보도자료에서 이 두 노선이 최우수·우수 노선으로 선정됐다는 내용은 없다. 

 

부동산 관점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특정 지역의 집값 상승 재료로 단순 연결해서는 안 된다. 다만 실 거주자가 주택을 선택할 때 광역 교통망의 존재뿐 아니라 실제 통행 시간, 상습 정체 여부, IC 접근성, 도로 안전성과 관리 수준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천안·아산처럼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도로 이용 비중이 높은 지역은 지도상의 거리보다 출퇴근 시간대 실제 이동 여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

 

국토 교통부는 이번 평가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다른 사업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기는 것만큼 기존 도로가 얼마나 안전하고 원활하게 관리되는지도 생활권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다. 향후 부동산을 살펴볼 때도 ‘고속도로가 가깝다’는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진입 동선과 교통량, 정체 시간대까지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문의([가든라움]): [010-9208-3590]

작성 2026.09.11 16:31 수정 2026.09.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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