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외교부가 7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대행사를 열고 세계유산 해석이 마주한 과제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각국 정부대표단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7월 17일 열린 세계유산해석 국제회의의 결과를 공유했다.

국가유산청과 외교부는 7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유산 해석의 도전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대행사로 열렸다. 국가유산청과 외교부가 유산해석설명국제위원회(ICOMOS-ICIP)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이코모스한국위원회가 협력했다.
행사에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한 각국 정부대표단과 유산 해석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7월 17일 열린 세계유산해석 국제회의의 논의 결과를 살펴보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어떻게 설명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인지 의견을 나눴다.
오진희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유산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통해 생명을 얻어 후대로 전해진다”며 유산 해석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의 미래와 올바른 유산 해석의 방향을 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장도 맡고 있다.
정부는 2016년부터 세계유산해석 국제회의를 열어 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까지 모두 10차례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은 한국이 추진해 온 유산 해석 분야의 활동을 살펴보고, 세계유산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석이 지닌 역할을 논의했다.
세계유산 해석은 유산의 역사적 배경과 가치, 여러 공동체의 기억과 관점을 설명하는 과정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유산의 가치가 형성된 맥락과 오늘날의 의미를 함께 살피는 작업에 해당한다.
국가유산청과 외교부는 앞으로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자문기구와 유산 해석 전문가 등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관련 논의를 바탕으로 세계유산협약 체제 안에서 유산 해석 분야의 발전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