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 공식 전시관인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이 7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문을 연다. 전시관은 29일까지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과 국가유산 정책,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하고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2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대한민국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관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에 운영되는 개최국 공식 전시관이다.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국가유산 정책과 국제협력 활동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전시와 프로그램에는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종교계, 재단 등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개최도시 부산관’, ‘대한민국과 세계기록유산’ 등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제공된 사진자료에는 대한민국관 입구와 참여국 이름을 활용한 천장 전시물, 인류무형유산 소개 공간 등이 담겼다.
개관 행사는 20일 오전 9시 20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조선시대 궁궐 수문장 교대의식과 개문 의식을 재구성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수문장과 취타대가 대한민국관으로 이동한 뒤 대고를 울리고 전시관의 문을 여는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가 대규모 수문장 교대의식을 경복궁 밖에서 선보이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국가유산청 발표에 따른 것으로, 실제 행사 진행 결과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대한민국관은 20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하며,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문 해설 프로그램은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이며, 회차당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해설 시간은 약 45분이다.
해설은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의 협력 과정, 세계유산협약의 의미, 한국의 세계유산·인류무형유산·세계기록유산을 한 동선에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공개행사와 공연도 마련된다. 대한민국관 내부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위원회 기간 전통공연 38건과 관람객 참여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일인 20일에는 조기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행사도 진행된다. 오전 9시 40분부터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전시관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한 관람객에게 음료 2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국가유산청은 조기 입장은 개관일에만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한민국관은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국민, 세계인이 함께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가치와 미래를 만나는 공간”이라며 국가유산을 바탕으로 한 국제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행사 기간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