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서 개막…29일까지 개최

부산 벡스코서 11일간 회의…세계유산 보존·관리 현안 논의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155개국 2929명 참가 등록

세계유산 매거진·지도 특별판 국문·영문·불문으로 배포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7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위원회는 29일까지 세계유산 보존과 관리,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개최국 전시관인 ‘대한민국관’도 함께 운영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6.7.19.~29.)가 열리는 벡스코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는 19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전재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식 접견과 사전 행사, 특별공연, 환영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전 행사에서 개최국 공식 전시관인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둘러봤다. 대한민국관은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벡스코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은 별도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개회 기념 공연은 ‘하늘을 품은 지붕, 세대를 잇는 울림’을 주제로 열렸다. 경복궁 수문장 개문 공연을 시작으로 일무와 신태평무, 강강술래 등 전통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위원회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도 공연에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유산을 지키는 일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며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국가유산청 보도자료에 수록된 내용을 인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에서 문화와 유산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세계유산협약 이행에 기여한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위원회 공식 회의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이병현 의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국가유산청은 밝혔다. 회의에서는 전쟁과 기후변화로 훼손 위기에 놓인 세계유산의 보호 방안과 세계유산협약의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번 위원회에는 19일 오전 기준 155개국 2929명이 참가 등록했다. 국가유산청은 참가자들의 회의 참석과 현지 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 안내단’ 60명을 배치했다.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는 부산 개최를 기념해 ‘세계유산 매거진’과 ‘세계유산 지도 특별판’도 제작했다. 자료는 국문·영문·불문으로 배포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자료에는 위원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과 대한민국관, 행사장 내부, 안내단 발대식 모습이 담겼다. 세계유산 매거진과 지도 특별판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국가유산청은 폐회일인 29일까지 유네스코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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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7.20 18:24 수정 2026.07.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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