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창덕궁, 창경궁, 제주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등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자원 800여 건을 추가로 개방한다. 공개 자료는 3D 에셋 545건과 전통문양 데이터 262건으로, 6월 8일부터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자원 807건을 추가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3D 에셋 545건과 전통문양 데이터 262건이다. 3D 에셋은 실제 물체를 3차원 객체 데이터로 재현한 자료로, 게임, 영상, 가상현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개방 목록에는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김명관 고택 등 문화유산 자료가 포함됐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 제주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등 자연유산과 지질유산 관련 데이터도 공개 대상에 들어갔다.
자료는 6월 8일부터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누리집을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팹(Fab)과 유니티 에셋 스토어(Unity Asset Store)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국가유산청은 기업과 창작자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게임, 영상, 관광, 교육, 인공지능 분야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2022년부터 국가유산 3D 에셋과 전통문양 데이터를 공개해 왔다. 이번 추가 개방분을 포함하면 공개 데이터는 모두 2,700여 건으로 늘어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관련 데이터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42만 건이다.
국가유산청은 개방된 디지털 데이터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유산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국가유산 원형을 기반으로 한 학습자료로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별 데이터의 상업적 이용, 변형, 재배포 가능 범위는 각 플랫폼과 자료별 이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데이터를 기록과 보존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산업·교육·창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자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