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무슨 일이 ... 올해 어음부도율 5600% 증가

전국 올해 어음부도율 100% 증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0.62%

 

올해 제주 어음부도율이 5600% 증가해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지급결제통계 지역별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제주 어음부도율은 0.57%까지 치솟았다. 작년 말 어음부도율이 0.01%에 불과한데 올해 2개월 동안에 0.56%가 상승했던 것이다.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이 0.08%에 비해서도 제주 어음부도율이 약 7배가 높다. 전국 어음부도율도 100% 증가했고 전국 부도업체수도 작년 말 12개 업체에서 올해 2월말 21개 업체로 약 2배 가량 많아 진 것도 문제다.

 

하지만 전국 부도 금액으로 따져 보면 작년 12월 1천48억원, 올해 1월 851억원, 2월 1천478억원으로 점차 높아졌지만 절대 금액은 큰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어음 교환금액이 작년 12월 279조, 올해 1월 183조, 2월 185조으로 금액이 점차 작아져 어음부도율이 높아져 보이는 착시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2월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경북 0.59%, 제주 0.57%, 경남 0.26%, 광주 0.25%, 서울 0.08%, 대구 0.08%, 경기 0.08%, 울산 0.06%, 부산 0.04%, 인천 0.04%, 대전 0.02%, 강원 0.01%, 충남 0.01%, 전북 0.01%, 충북 0.00%, 전남 0.00% 순으로 높았다.

 

한편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0.56%)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며, 전년 동월(0.58%)과 비교해도 0.04%포인트 높다.  

 

같은 달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2.8조원) 대비 0.2조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3조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은 순증 흐름을 이어갔다.

 

신규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다. 2월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0.11%)보다 0.01%포인트 올랐으며, 전년 동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발생 증가 영향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소법인 등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과 어음부도율 발생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여 관리를 강화할 시점이다.

 

작성 2026.04.19 21:45 수정 2026.04.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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