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가 영화와 방송 콘텐츠 공동제작부터 문화예술 인재양성, 케이팝 공연, 관광 교류까지 협력의 폭을 넓힌다.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콘텐츠 산업과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무 협력도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과 함께 9월 24일 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섬유박물관에서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멕시코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문화부가 체결한 ‘문화협력 양해각서(MOU)’의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국은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콘텐츠 공동 창작·제작과 인재양성 등으로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양해각서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도 구성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문화부가 문화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의미를 두고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공동 창작·제작 지원과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리엘 데 이카사 장관도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분야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케이팝 수요를 실제 공연과 문화교류로 연결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진영 공동위원장은 멕시코에서 케이팝 공연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현지 대중문화 공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측은 멕시코 내 대중문화 공연 시설 조성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교류는 관광으로도 확장된다. 문체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멕시코 관광부와 관광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은 관광 분야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관광정책과 통계, 시장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각국이 축적한 관광정책의 우수사례도 교환하며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과 관광산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관광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멕시코의 교류는 문화예술 중심의 협력을 넘어 콘텐츠 공동제작과 인재양성, 대중문화 공연,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형태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