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전통놀이 한마당…정선유치원, 놀이로 만나는 우리 추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운동장에 모여 딱지를 치고 제기를 찼다. 형과 동생이 한 조가 되어 투호를 던지고 팽이를 돌리며 우리 전통놀이의 즐거움도 함께 나눴다.

 

정선유치원(원장 양호숙)은 22일부터 23일까지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및 송편 빚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유아들이 다양한 전통놀이와 음식 만들기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 명절의 의미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했다.

 

22일에는 유치원 운동장이 아이들의 전통놀이 마당으로 변했다. 유아들은 한복을 입고 딱지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콩주머니 놀이, 팔씨름, 투호던지기, 팽이돌리기, 사방치기 등 여러 놀이를 차례로 체험했다.

 

특히 이날 전통놀이 한마당은 3·4·5세 유아가 함께 조를 이루어 놀이 부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나이가 다른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놀이 방법을 알려주고 기다려주며 서로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협력을 경험했다.

 

23일에는 각 학급 교실에서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을 직접 빚었다. 유아들은 작은 손으로 반죽을 만지고 모양을 만들며 송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송편 빚기는 음식을 만드는 활동을 넘어 추석에 송편을 먹는 풍습과 우리 조상들이 명절을 함께 보낸 방식에 관심을 갖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놀이와 음식을 통해 익숙하게 들어온 ‘추석’을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했다.

 

정선유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친숙함을 느끼고, 또래와 함께 놀이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협력과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 2026.09.28 09:49 수정 2026.09.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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