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혁신도시=김대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인공태양과 청년 에너지 창업, 차세대 전력망, AI 융합 신소재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의제를 세계적 석학들과 논의하며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 모색에 나선다.
나주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과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KENTECH 일원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은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제 행사다.
올해 포럼의 핵심 주제는 ‘F3(Fusion·Future·Flexibility)’로 선정됐다. 미래 궁극의 에너지원인 인공태양(Fusion), 에너지 혁신을 이끌 청년 리더와 창업 생태계(Future), 차세대 전력망을 통한 전력계통 유연성(Flexibility)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기술과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포럼 첫날인 30일 오후에는 ‘인공태양 세션’이 진행된다. 영국 핵융합 분야 권위자인 하워드 윌슨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황용석 서울대 교수,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양형렬 K-문샷프로젝트 PD, 윤병태 나주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핵융합 R&D 동향과 나주시의 핵융합 허브 구축 비전을 다룬다.
둘째 날인 10월 1일 오전에는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리얼타 퓨전’의 캐리 포레스트 교수가 이끄는 ‘에너지 영 리더 세션’이 열려 딥테크 분야 상용화 과제를 공유한다. 이어 오후에는 독일 아헨공대 토마스 그리스 교수가 기조발표를 맡은 ‘차세대 전력망 세션’이 열려 호남권 첨단산업 전력 수요 대응 및 전력망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폐막 기조강연은 2025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Omar M. Yaghi)’ 교수가 맡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정밀 소재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박진호 KENTECH 총장직무대행과의 대담도 이어진다.
특히, 30일 저녁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의 ‘찬란한 멸종-테라포밍 또는 에너지 전환’ 시민 특강도 마련돼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 중인 나주시에서 시민과 청소년이 과학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인공태양 상용화 기술부터 AI 융합 신소재까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세계적 석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과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