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스포츠=박송엽 기자) 5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태국과의 최종 전에서 18-1 5회 콜드게임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의 오카자키 레드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 태국 전 경기에서 18-1 5회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이날 박재현(중견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문현빈(좌익수)-이재현(유격수)-김건희(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타순을 배치했다.
선발 투수는 KT위즈의 오원석이 나서 4이닝 동안 투구수 55개를 던지며 1피안타 8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1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대표팀은 1회부터 1사 2, 3루에서 4번타자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1점을 뽑아낸 데 이어 5번 문보경의 우월 투런포로 3점을 뽑아 3-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무사 만루에서 터진 박재현의 만루포로 7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 말에도 정준재와 박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한 한국은 김도영의 추가 1타점 땅볼로 10-0, 4회말 박준순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한 한국은 이재현의 희생플라이와 정준재의 적시 2루타, 윤동희와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순식간에 4점을 더 뽑았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사 만루 기회에서 두산 베어스 박준순의 좌월 만루홈런을 더해 18-0 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표팀은 5회초 선발 오원석을 내리고 삼성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려 1점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해 18-1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 선수는 이날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해 승리의 최고 수훈선수가 됐으며 두산 베어스의 박준순의 만루홈런, 선발 오원석 투수의 눈부신 피칭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한국은 투수를 대거 아끼면서 3승을 거둬 B조 1위로 25일부터 시작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 한국은 A조 1, 2위 팀과 맞붙으며 현재로서는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과 25일, 2위가 유력한 중국과 26일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별 리그 결과에 따라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로 향하는 한국은 2경기까지 모두 이기고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슈퍼라운드에서 한국은 일본에 지더라도 중국에 이길 확률이 높아 현재로서는 사실상 일본 또는 대만과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메달 결정전 및 결승전은 27일 열린다.
(사진설명)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외야수 KIA 타이거즈 박재현 선수<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