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디글로벌, 중기부 장관상 넘어 공공서비스 계약까지…‘STORI AI 에이전트’ 2027년 도입 추진

창업진흥원과 AI 에이전트 본개발 계약 체결…실증 기술에서 실제 공공서비스 구축 단계로

K-Startup·공공 OpenAPI 분산 데이터 연계…창업기업 성장 이력 구조화하고 문서 생성 지원

RAG 기반 자체 AI 솔루션 3종 연계…공공데이터 근거 중심의 업무 자동화 체계 구축

비비디글로벌, 중기부 장관상 넘어 공공서비스 계약까지…‘STORI AI 에이전트’ 2027년 도입 추진          사진제공 :비비드글로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비비디글로벌이 AI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공공서비스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 비비디글로벌은 창업진흥원과 ‘STORI AI 에이전트’ 본개발 및 공공서비스 구축 계약을 22일 체결했다. 회사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 AI+ OpenData 챌린지’의 ‘창업기업 성장이력 생성 AI 모델’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경진대회에서 검증한 AI 기술을 실제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데 있다. 비비디글로벌은 지난 15일 창업진흥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세부 협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확정했다. 양측은 앞으로 관련 데이터 연동과 운영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고 2027년 시스템의 정식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에 따른 상금 1억 원도 지급된다.

 

‘STORI AI 에이전트’는 흩어져 있는 창업 관련 정보를 하나의 성장 이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다. K-Startup 내부 데이터와 공공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인 OpenAPI 등에 분산된 창업기업 및 대표자 관련 정보를 연계해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기업별 활동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시스템은 창업기업의 지원사업 참여 기록과 주요 활동, 핵심 성과 등의 정보를 시간순으로 구조화해 통합된 성장 이력 데이터로 만든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대외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의 활용 방식에서도 데이터 근거 확보에 무게를 뒀다. 단순히 입력된 요청을 바탕으로 문장을 만드는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인 RAG를 활용한다. 관련 공공데이터를 먼저 검색하고 분석한 뒤 확인된 자료와 출처를 토대로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디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한다. 시스템에는 회사 기업부설연구소가 개발한 ‘SimBD-AgentOps(RAG)’, ‘SimBD-Core’, ‘SimBD-DocuWizard’ 등 3종의 솔루션이 적용된다.

 

각 솔루션은 데이터 탐색부터 문서 생성까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SimBD-AgentOps(RAG)’는 결과물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하며, ‘SimBD-Core’는 확보한 데이터를 AI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고 기업의 성과 정보를 구조화한다. 이후 ‘SimBD-DocuWizard’가 분석된 내용을 활용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세 솔루션을 연계해 데이터 수집·분석·구조화·문서 작성으로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의 실증과 공공부문 도입을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AI+ OpenData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로 정책 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증에서 성과를 확인한 우수 기술을 공공 구매로 이어가는 것도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경쟁 과정에는 다수의 AI 기업이 참여했다. 전체 신청 기업은 284개사였으며 이 가운데 29개사가 PoC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고성능 GPU 인프라를 활용해 과제별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사용자 체험과 전문가 평가, 입찰가격 평가 등을 종합해 각 과제의 최종 우승 기업이 결정됐다.

 

모든 챌린지 과제가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계약 연계형 과제로 지정된 분야는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련 과제를 포함해 총 3개다. 비비디글로벌은 이 가운데 창업진흥원이 제시한 창업기업 성장 이력 관련 과제에서 최종 선정돼 본개발 계약 단계까지 진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관심은 실증 단계에서 확인한 기술을 실제 공공서비스 운영 환경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모인다. 데이터 연동과 운영 체계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STORI AI 에이전트’는 분산된 창업기업 정보를 연계·분석하고 성장 과정을 구조화해 관련 업무에 필요한 자료와 콘텐츠 초안을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비비디글로벌은 ‘2026 AI+ OpenData 챌린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창업진흥원과 ‘STORI AI 에이전트’ 본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템은 K-Startup 내부 데이터와 공공 OpenAPI 등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지원사업 참여 기록과 주요 활동, 성과를 시간순으로 구조화하고 관련 기초자료와 콘텐츠 초안을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데이터 연동과 운영 환경 구축을 거쳐 2027년 정식 도입이 추진된다.

 

이번 계약은 챌린지에서 PoC로 검증한 AI 모델이 실제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RAG와 데이터 구조화, 자동 문서 생성 기술을 연계해 공공데이터를 근거로 창업기업의 성장 이력을 정리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향후 실제 운영 환경에서 데이터 연동과 시스템 구축이 진행되면서 기술이 공공서비스 업무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가 주요 관전 지점이 될 전망이다.


 

작성 2026.09.23 12:20 수정 2026.09.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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