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연가락보존회, 2026 하계 산조 특강 및 성과 공유회 성황리 마쳐… 대중과 전통 잇는 가교 역할 '톡톡'
민속악의 진수를 전하는 성금연가락보존회(대표 지성자)가 주최한 '2026년도 하계 산조 특강'과 '제3회 보유자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수관인 취전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금연가락보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이자 고(故) 성금연 명인의 자녀인 지성자 명인에게 사사한 이수자와 전수생들로 구성된 전문 단체다. 이들은 한국 민속악의 대표 갈래인 '산조'의 전승과 전통을 지키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연구를 통해 개개인의 음악적 기량과 예술적 이념을 넓혀가고 있다.
전통음악을 접하기 점차 어려워지는 현대 사회에서, 보존회는 매년 회원뿐만 아니라 성금연 가야금산조에 깊은 관심을 가진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특강을 열어왔다. 대중에게 친숙한 '성금연류 짧은 가야금산조'를 주제로 한 이 특강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개최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섬세하고 깊이 있는 산조의 세계를 직접 연주하며 악보를 통해 풀이하는 강의는 보존회 지도위원이자 이수자인 김보경이 맡아 전문성을 더하고 있으며,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우리 고유의 소리와 선율의 길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호평 속에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도입된 <보유자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는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핵심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이 특강을 통해 익힌 연주를 무형유산 보유자인 지성자 명인에게 직접 피드백 받으며 정확한 음악적 해석을 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기 때문이다. 이 공유회의 심사위원단은 모두 지성자 보유자 문하에서 20년 이상 사사하며 이수를 마친 정통 이수자들로 구성돼 행사의 전문성과 권위를 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진학 목표 달성 및 각종 국악 대회 입상 등 괄목할 만한 발전적 성과를 거두며 그 실효성을 증명했다.
성금연가락보존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실제 입상이나 진학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전통음악의 정통성을 올곧게 지켜나가는 보존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