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학회, 천명수호처 지정… 학생 자살예방 및 학교 심리회복 지원

국무조정실 위촉으로 학생 자살 예방 및 학교 회복 지원

위기 학생 조기 발견부터 교직원 애도 지원까지 종합 수행

전문 상담 인력 기반 마음건강 증진과 안전한 사회 조성

△ 임길근 국무조정실장(좌)과 김장회 한국상담학회장(우) [제공=한국상담학회]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천명지킴 프로젝트'에 사단법인 한국상담학회가 핵심 협력 기관인 '천명수호처'로 이름을 올려 학생들의 마음건강 보호와 생명존중 확산에 나선다.

 

김장회 한국상담학회장(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은 지난 9월 21일 국무조정실에서 개최된 위촉식에 참석해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받았다. 이번 위촉은 한국상담학회가 축적해 온 현장 대응 능력과 심리상담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한국상담학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내 자살 사건 발생 시 학교 구성원이 받게 되는 심리적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심리적 애도 과정을 돕는 것은 물론, 2차 위기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군을 사전에 찾아내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사후 개입 및 일상 회복 체계를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펼쳐진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회복 및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고인의 가까운 친구나 주변인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인 '곁: 애도회복'을 운영한다. 아울러 교직원의 위기대응 역량을 높이는 '교실을 지키는 마음'과 상담 인력 및 위기 지원 담당자를 위한 '마음돌봄실'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김장회 회장은 위촉식에서 "천명수호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여긴다"며 "학회가 보유한 전문적 역량을 가동해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조기에 구출하고, 교육 현장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게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상담학회의 천명수호처 위촉은 단순한 지정에 그치지 않고, 전문 상담 인력이 학교 현장의 심리적 위기에 직접 개입하는 실질적 안전망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내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2000년 창립된 한국상담학회는 4만 5천여 명의 회원과 1만여 명의 전문상담사, 15개 분과학회 및 9개 지역학회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상담 전문 학술단체다. 학회는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자살예방 교육과 상담 활동을 확대하며 국민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할 예정이다.

 

 

 

작성 2026.09.22 11:28 수정 2026.09.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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