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은 지난 20일 개최된 '부천 원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166-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공사비는 약 5,154억 원 규모다. 철거 기간을 포함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6개월이다.
원안 설계는 지하 3층~지상 41층, 13개 동, 1,628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으나, 두산건설은 이를 개선한 대안설계를 제출했다. 대안설계안에 따르면 단지는 최고 49층, 10개 동, 총 1,653세대 규모로 확대되며, 최상위 주거 브랜드인 '위브 더 제니스(We've the Zenith)'가 도입된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전반에 걸쳐 하이엔드 설계를 반영한다. 건물 외관에는 브랜드 고유의 패턴과 경관 조명을 배치해 주야간에 걸쳐 독창적인 외관을 연출하도록 했다. 단지 입구에는 곡선미를 강조한 거대한 게이트를 설치해 고층 동과의 시각적 조화를 꾀한다. 단지 49층에 위치할 스카이라운지는 부천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공간으로 기획됐다.
단지 내 조경은 4가지 테마를 가진 가든과 산책로, 수경시설로 채워진다. 아울러 대형 LED 미디어월을 탑재한 '멀티플렉스 LED 아레나', '제니스 카페', '제니스 스파' 등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되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단지 내부의 지형 고저 차를 활용한 데크 설계와 정밀한 일조 분석을 반영해 용적률을 법적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주택 공급 가구 수를 늘리는 동시에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사업성과 실거주 환경을 함께 다듬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두산건설은 서울 1·2호 사업장에 이어 전국 1호 사업계획승인 구역인 부천 원미 사업까지 확보하며 공공 복합사업 영역을 서울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충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시공사가 정해진 7곳 가운데 3곳을 두산건설이 담당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민간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 고려한 선별적 수주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공공 영역에서는 쌓아온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