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에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립박물관들은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별 일정에 따라 한가위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모든 국립박물관이 휴관한다.

추석 연휴 가족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전국 국립박물관 일정을 먼저 확인해 볼 만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공연,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전시 연계 교육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별 일정에 따라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마당에서 ‘디 아트스팟(The Art Spot)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하며, 운영일에는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국악관현악단 결, 사물광대, 소리ON, 연희컴퍼니 유희,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소리꾼 김준수와 두번째달 등이 출연한다.
수도권 밖 국립박물관들도 지역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9월 26일 야외마당에서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체험을 운영하고, 관람객이 갓 만든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박물관 중정에서 진행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9월 26일과 27일 ‘추석 한마당’을 연다. 농악 한마당, 전통극 ‘방귀쟁이 며느리’, 어린이 영화 상영, 전통놀이 체험, 소원 엽서 쓰기, 셀프 스튜디오, 만들기 키트 나눔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에서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로 추석 관련 한자성어 퀴즈를 운영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9월 26일 야외광장에서 9인의 명인이 함께하는 전통 마당놀이 ‘구관명관 명인전’을 선보인다. 레고로 우리 악기인 장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한가위 소망 적기, 대형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SNS 인증사진 이벤트, 와박사 포토존을 운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월 26일과 27일 특별전 ‘도기陶器, 우리를 담은 질그릇’과 연계한 만들기 체험과 전시 미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의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달토끼 포토존, 전통 민속놀이, 사물놀이, 옛 생활도구 체험, 추억의 놀이를 만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9월 24일과 26일 ‘마니 하니 한가위 놀이터’를 운영한다. 투호와 팽이치기 등 자율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놀이강사가 진행하는 쌍륙, 고누, 크로키놀, 고무줄놀이, 협동 제기 등 세대별 놀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체험 스티커를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국립대구박물관은 9월 24일, 26일, 27일 전통 민화 딱지, 작호도 가방걸이, 캐릭터 연, 자개소반 만들기 프로그램을 연다. 26일에는 ‘마이드림’, 27일에는 ‘레인보우쇼’ 공연이 각각 오후 1시와 4시에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_황룡봉불’을 10월 11일까지 선보이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월지관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유산을 탐구하는 디지털 자율 감상 활동 ‘도란도란 월지 한바퀴’를 운영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9월 24일과 26~27일 전통 민속놀이, 두암 특별전 연계 체험, 갑옷·활쏘기·화포·군악기 체험 등 임진왜란 주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9월 24일과 26일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박물관별 운영 일시와 참여 방식은 서로 다르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야외 행사는 우천 시 축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특히 9월 25일 추석 당일에는 모든 국립박물관이 휴관하므로, 방문 전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과 휴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한가위를 맞아 전국 국립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박물관에서 문화유산을 만나고 세대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