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수 있는 못난이 케일에서 새로운 상품 가능성을 찾고, 인절미와 바람떡에는 식품가공 기술을 담았다. 울산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겨뤄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울산 울주군 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송영준)는 ‘제55년차 전국 영농학생축제(2026 FFK 대구대회)’에 울산 대표로 학생 23명이 참가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인공지능(AI) 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14개 시도 농업계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1,500여 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가해 전공 지식과 농업기술, 과제 수행 능력 등을 겨뤘다.
울산산업고에서는 원예디자인과 2학년 주정희 학생이 전공경진 식물자원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주정희 학생은 식물자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린스마트팜과 3학년 김도원 학생은 과제이수 경영 개인 분야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김도원 학생은 ‘못난이 케일의 대변신’을 주제로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기 쉬운 케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농산물의 상품성만으로 폐기 여부를 결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식품가공과 2학년 김수연 학생은 실무능력경진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동상을 받았다. 김수연 학생은 인절미와 바람떡을 주제로 식품가공 실력을 선보였으며 작품의 완성도와 실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식물자원에 대한 전문지식부터 스마트팜 경영 아이디어, 농식품 가공 기술까지 농업의 생산과 경영, 가공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고르게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정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문성을 더욱 쌓아 농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