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진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업사이클링 디자이너로의 두 번째 인생

주부에서 플로리스트·모델·배우를 거쳐 디자이너로…“삶의 모든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평범한 주부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온 시간.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였지만 김진의 마음 한편에는 늘 무언가를 만들고 표현하고 싶은 열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화훼학을 전공한 그는 육아 이후 전공을 살려 플로리스트로 활동했다. 

꽃을 다루며 익힌 색과 형태에 대한 감각은 훗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밑바탕이 됐다.

학창 시절 잠시 경험했던 모델 활동에도 다시 도전했다. 

이후 뮤지컬과 연극, 연기까지 영역을 넓혔다. 잘할 수 있다는 확신보다 ‘

나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그를 계속 새로운 무대로 이끌었다.

 

흩어져 있던 경험, 디자인으로 연결되다

꽃에서 배운 색과 형태, 모델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옷과 움직임, 무대에서 익힌 표현력. 서로 달라 보였던 경험들은 현재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김진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버려질 수 있는 소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은 무엇이든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좋아했던 그의 성향과도 잘 맞았다.



“옷을 만들고, 꿈을 만들고, 새로운 나를 만든다”

 

주부에서 플로리스트로, 모델과 무대 활동을 거쳐 디자이너까지. 

 

김진은 이제 그 과정들을 서로 다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하나의 경험이 쌓여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진은 이제 그동안 넓혀온 ‘삶의 반지름’을 더 큰 세상으로 힘껏 굴려보려 한다.

 

아직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고,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많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것을 만든다. 버려질 수 있는 소재로 옷을 만들고, 그 옷을 통해 꿈을 만들며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간다.

 

“나는 지금의 나 자신이 참 자랑스럽다.”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김진의 도전은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녀는 지금도 자신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작성 2026.09.20 22:03 수정 2026.09.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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