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D 영상 기술기업 ㈜케이엔제이가 인도 영화·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케이엔제이는 2026년 9월 12일 인도 뭄바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Entity One Entertainment Solutions Pvt. Ltd.와 3D 변환 영상 공급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도 콘텐츠의 3D 전환을 비롯한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Entity One의 창립자 겸 CEO인 Girish Wankhede와 ㈜케이엔제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사는 기존 2D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Girish Wankhede CEO는 인도 영화·멀티플렉스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영화 비즈니스와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케이엔제이 측은 이번 협력이 인도 시장에서 3D 영상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앞서 2026년 7월 역사 기록물인 ‘성씨의 고향’ 25편에 대한 3D 변환 영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역사 콘텐츠를 3D 영상으로 재구성해 청소년과 국민들이 자신의 뿌리와 역사적 기록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2026년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연계 산업박람회에서 무안경 3D TV와 다양한 3D 변환 영상을 선보이며 기술을 소개했다.

케이엔제이는 인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베트남과 필리핀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3D 변환 영상 사업을 제안하고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추진하면서 영화·드라마·엔터테인먼트 영상 분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3D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2022년 설립 이후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와의 사업 제휴 등을 기반으로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5년에는 3D 변환 영상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채널 플랫폼에 3D관을 개설하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점검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3D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우진 ㈜케이엔제이 대표는 “3D 영상의 다변화와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시청자가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양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인도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3D 영상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엔제이는 이번 Entity One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3D 변환 기술과 인도의 영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고, 영화뿐 아니라 역사·교육·문화·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3D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