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대표, 김승원 의혹 정면 반박 "표적 수사 피해"

9년 차 우수 기업인의 억울함 호소와 이른바 유착 프레임의 실체

제보자의 앙심 품은 악의적 고소 및 수사기관의 편파적 법 집행 논란

사적 과시욕 인정 속 뇌물 상자 오해 해명, 객관적 진상 규명 촉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양수진 대표가 보름간의 긴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오해와 수사기관의 프레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양 대표 측에 따르면, 일각에서 씌운 이른바 '술집 마담'이나 '로비스트'라는 자극적인 꼬리표와 달리 그녀는 지난 9년간 건실하게 우수 기업을 이끌어온 여성경제인협회 이사 출신이다. 특히 정관계 유착의 결정적 증거라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밀실 사진'의 실체는 2007년경 첫 내 집 마련을 기념하여 다수의 지인과 함께했던 평범한 집들이 행사 사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거창한 인맥으로 포장된 관계들 역시 단순한 산악회 및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맺어진 일상적 인연에 불과했다. 나아가 소셜미디어(SNS)조차 이용하지 않던 당사자의 내밀한 사생활 사진이 검찰에 압수된 전자기기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된 정황이 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 후보자와의 관계 또한 지극히 건전한 친분 수준이었으며, 제넨셀 관련 데이터를 전달한 행위 역시 불법 청탁 목적이 아니라 핵심 기술의 국부 유출을 우려한 순수한 정보 제공 차원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거대 스캔들의 단초를 제공한 제보자 조 모 씨의 신빙성 문제와 검찰의 무리한 법 집행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양 대표 측 설명에 따르면, 제보자 조 씨는 해당 기업에서 불과 2개월 동안 일했던 단기 계약직 직원이었다. 그는 외부 투자 수익 배분을 무리하게 요구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허위 고소를 일삼은 인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검찰은 조 씨의 협박 정황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른바 공익 제보자로 둔갑시켜 수사의 동력으로 삼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수사망의 형평성 문제도 불거졌다. 당초 확보된 녹취록 내부에는 여권 성향의 유력 인사들도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은 오직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만을 향해서만 선택적이고 집중적인 압박 수사를 이어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번 사태가 실체적 진실 규명보다는 다분히 정략적인 목적을 띤 표적 수사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양수진 대표 측은 사태가 이토록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데에는 당사자의 미숙한 처신도 일부 원인을 제공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 송영길, 최재성 전 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과의 관계를 언급했던 부분은 사적인 대화 과정에서 튀어나온 단순한 허풍이자 과시욕이었을 뿐, 이들과 실제로 금전 거래가 오가거나 부정한 청탁이 이루어진 사실은 단 한 건도 없는 무관한 사이였다고 거듭 해명했다. 수사기관의 무리한 짜맞추기식 행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순은 지난 2023년 5월에 극명하게 드러났다. 

 

당시 양 대표는 우수 기업인 자격으로 대통령 초청 공식 행사에 참석 중이었음에도, 검찰은 그녀의 회사를 실체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임의 규정하며 구속 영장을 통보하는 촌극을 빚었다. 

 

심지어 수사팀이 거액의 뇌물 자금으로 의심하며 강도 높게 추궁했던 의문의 '현금 상자'는 다름 아닌 자사가 직접 생산한 여성 청결제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 대표는 악의적 제보자의 일탈과 개인의 치기 어린 과시욕, 그리고 수사기관의 정략적 기소가 결합하여 한 개인의 삶이 산산조각 났다고 호소하며, 영구적인 사회적 낙인과 편견을 거두고 가려진 진실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경기산업신문, 김성현 발행인/기자

 

#양수진대표 #김승원후보자 #표적수사논란 #짜맞추기수사 #제보자조씨 #허위고소 #공익제보 #여성경제인협회 #페이퍼컴퍼니의혹 #제넨셀 

작성 2026.09.18 14:59 수정 2026.09.18 14:59

RSS피드 기사제공처 : 경기산업신문 / 등록기자: 김성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