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청문회, 제넨셀 조작 의혹 및 상장사 주가조작 공방 격화

법원 판결문 속 동물실험 데이터 허위 논란, 후보자 "전문 기구 판단 신뢰"

비상장사 호재에 요동친 상장 테마주, "시세조종 엄벌 및 부당이득 환수할 것"

수원 지역 집중 후원금 선거 개입 지적, "4년 치 통신 기록 압수수색 후 불기소"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비상장사 제넨셀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을 둘러싼 쟁점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김민전 위원은 제넨셀 측이 식약처에 조작된 동물실험 자료를 제출했다는 정황이 이미 법원 판결문에 명시되어 있다고 짚었다. 

 

또한, 재판 기록을 근거로 바이러스 테스트 결과가 중증에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후보자의 인지 여부를 추궁했다. 이에 김승원 후보자는 자신은 문과 출신으로 의학적 전문성이 부족함을 언급하며, 평가원 소속 전문 공무원과 다수의 외부 자문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진행한 적합 판정을 신뢰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후보자는 나아가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 인체 대상 실험 과정에도 본인이 개입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해명하며 제기된 절차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러한 평행선은 제넨셀과 지분 구조로 엮인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조작 및 시세 조종 의혹으로 옮겨 붙으며 더욱 격화되었다. 김 위원은 제넨셀 임상 승인 소식을 전후로 골드퍼시픽과 세종메디칼 등 연관 테마주의 시세가 폭등한 뒤 다시 급락하는 비정상적 패턴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비상장사의 호재를 악용해 주식 시장에 참여한 내부 정보에 취약한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힌 자본시장 교란 행위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지적에 김 후보자는 불법적인 세력의 개입 여부를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억울하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분들과 직접 만나 피해 회복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관 취임 시 주식 시장 교란에 가담한 자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부당 이득을 끝까지 환수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내비쳤다.

 

 

후보자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것으로 확인된 양수진 씨의 특정 지역 기부 내역도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의 도마에 올랐다. 김민전 위원은 양 씨가 후보자의 정치적 기반인 수원시 어린이집 연합회 등에 약 5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 1,000개를 수차례 기부한 행위가 사실상의 우회 선거 지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후보자 측은 과거 검찰이 4년 치 통화 내역을 압수수색하고 방대한 수사 기록을 샅샅이 살폈음에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미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리지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후보자는 당시 확보해 둔 녹취록 덕분에 강압적인 수사 상황에서도 결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제기된 선거 개입 관련 쟁점을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경기산업신문, 이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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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15 18:41 수정 2026.09.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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