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일본 나라대학교가 문화유산 분야 학술교류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두 대학은 9월 10일 한국전통문화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연구, 현장실습을 비롯한 협력 경험과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일본 나라대학교와 이어온 학술교류 20주년을 맞아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협력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전통문화대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온지관 대형강의실에서 ‘Past 20 Years, Next 20 Years : 유산으로 잇는 사람, 지식,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전통문화대 K-Heritage 국제센터가 주최하고 나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두 대학이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 문화유산 분야에서 쌓아 온 교류 경험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발표 참여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동시통역도 제공됐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강연, 주제별 학술발표, 교환학생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함께한 20년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마즈 세츠오(今津節生) 나라대 총장은 ‘나라와 부여, 하나의 캠퍼스를 향하여’를 주제로 두 대학의 교류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다뤘다.
오후 학술발표에서는 양교 교환학생 경험을 가진 연구자들이 문화유산 보존과 국제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아라키 나루토(荒木德人) 아이치현 매장문화재센터 조사연구원은 ‘미지정 석조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진단활동’을 주제로 나고야성 단바라고분 석관식석실에 대한 비파괴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자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문관은 ‘다자협력 틀에서의 문화유산 공적 개발 원조(ODA): 한-가나 문화유산 기후변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자협력에 기반한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교환학생 발표에서는 실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의 경험도 소개됐다.
박해준 보존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나라대 교환학생 시절 경험한 보존과학 실습과 현장 활동을 발표했다. 원서진 리움미술관 보조연구원은 교류 과정에서 만난 사람과 문화,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소개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 교학처장을 좌장으로 ‘다음 20년, 지속가능한 협력을 함께 모색하다’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이상옥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와 이와토 아키코(岩戸晶子) 나라대 교수 등 양교 교원과 발표자들이 참여해 향후 협력 과제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앞으로 나라대와 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를 포함한 협력을 이어가고, 국내외 기관과의 문화유산 분야 국제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 1쪽에는 국제학술심포지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과 강경환 총장의 기조강연 모습이 담겼다. 기념촬영 사진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이마즈 세츠오 나라대 총장,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 총장 등이 함께했다. 2쪽에는 나라대 관계자들이 한국전통문화대 보존과학과 연구실을 둘러보는 모습이 수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