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은 어떤 정치체였나…3년 공동연구 종합하는 ‘마한, 그 실체와 인식’ 학술대회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등 4개 기관, 9월 10~11일 국립나주박물관서 개최

정치·사회 구조부터 동아시아 교류까지…마한의 실체 8개 주제발표로 검토

연구 성과는 올해 말 학술총서로 발간 예정…현장 등록 후 누구나 참석 가능

마한의 정치·사회 구조와 동아시아 교류, 역사교육 속 인식까지 고고학과 문헌사를 함께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립나주박물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사학회와 함께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복합문화관 강당에서 ‘마한, 그 실체와 인식’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마한, 그 실체와 인식’ 학술대회가 9월 10~ 1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복합문화관 강당에서 개최 (자료=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제공)

마한을 하나의 고정된 정치체로 볼 수 있는지, 지역별 정치세력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마한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립나주박물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사학회와 함께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복합문화관 강당에서 ‘마한, 그 실체와 인식’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네 기관이 3개년에 걸쳐 추진한 마한 공동 학술연구를 종합하는 자리다. 2024년에는 ‘마한사 연구현황과 쟁점’, 2025년에는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고고학과 문헌사를 함께 검토한 연구 결과는 학술총서로도 발간됐다. 올해는 앞선 연구를 바탕으로 마한의 실체와 연구·인식의 틀을 다시 살펴본다.

 

첫날, 마한의 정치·사회 구조와 대외관계 집중 검토

9월 10일에는 마한의 정치·사회적 성격과 동아시아 속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네 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김낙중 전북대학교 교수는 ‘마한의 정치·사회적 성격에 대한 이론적·실증적 고찰’을 발표한다. 고대 정치체와 국가형성 이론, 고고학 물질자료를 바탕으로 마한의 단계별 정치·사회적 성격을 검토한다.

 

이준성 경북대학교 교수는 ‘한국 고대 정치체와 마한 정치단계’를 주제로 한국 고대 정치체의 유형과 구조를 문헌사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최영주 선문대학교 교수는 ‘동아시아 세계 안에서의 마한’을 발표한다. 고고자료를 중심으로 마한의 국제성과 대외교류를 검토한다. 이어 윤용구 경북대학교 교수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마한’을 통해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주변 세력과의 교섭·교류 양상을 다룬다.

 

둘째 날, ‘마한’이라는 개념 자체를 다시 묻는다

9월 11일에는 마한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설정하고 연구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고일홍 서울대학교 교수는 유럽의 ‘켈트’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총괄개념으로서의 ‘마한’과 마한사 연구 방법’을 발표한다.

 

최유림 경희대학교 교수는 ‘마한 사회의 강기(綱紀)·예속(禮俗)의 구현과 정치세력의 역학’을 통해 비교론적 관점에서 마한 내부 질서를 살펴본다.

 

김상민 목포대학교 교수는 ‘마한의 개념 형성과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재검토-학술의 마한과 공공의 마한-’을 주제로 고고학 연구 성과와 지역사·공공영역에서 형성된 마한 개념을 검토한다.

 

위가야 부산대학교 교수는 ‘역사교과서의 마한사 인식과 서술’을 발표하고, 지역사와 역사교육 속에서 마한이 어떻게 이해되고 서술돼 왔는지를 다룬다.

 

발표자·토론자 함께 연구와 교육 방향 논의

각 주제발표 뒤에는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조진선 전남대학교 교수, 김병남 전북대학교 교수,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 임동민 계명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종합토론은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오동선 순천대학교 교수와 박찬우 전남대학교 교수가 추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발표자 전원이 함께 마한의 실체와 향후 연구·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붙임 자료 1쪽의 학술대회 포스터에는 이틀간 일정과 발표 순서가 함께 제시돼 있다. 9월 10일에는 개회식 뒤 네 개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11일에는 오전 발표에 이어 오후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를 올해 말 학술총서로 정리해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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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08 13:03 수정 2026.09.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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