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부터 「일타 스캔들」·「하늘의 인연」·「커넥션」까지

200여 편 광고와 대학 강의·아나운서·대형 패션쇼 단독 MC로 활동 영역 확장
한 장면의 무게를 아는 배우 최지선이 2027년 하반기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사극과 현대극, 웹드라마와 글로벌 OTT 작품을 넘나들며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온 최지선은 연기뿐 아니라 광고, 대학 강의, 아나운서와 대형 행사의 단독 MC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연과 조연, 단역을 구분하기보다 작품 속 인물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온 그는 오랜 현장 경험과 안정적인 전달력을 바탕으로 2027년 하반기에도 방송과 영상 콘텐츠, 공연 및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조 왕건」 ‘슬이’ 역으로 시작된 배우의 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최지선은 연극 무대를 거쳐 방송과 영화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는 공연예술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배우로서의 실기와 이론을 함께 쌓았다.
1999년 「태조 왕건」에 캐스팅된 그는 극 중 ‘슬이’ 역으로 100회 이상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랜 시간 현장 경험을 축적하며 시대극부터 현대극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공개 프로필에도 「태조 왕건」을 비롯한 주요 작품과 학력이 소개돼 있다. 최지선 공개 프로필
2020년 숏폼 드라마 「누난 내 여자니까」에서는 주인공 지선 역을 맡았으며, 2021년 웹드라마 「나는 나로 캐스팅됐다」에서는 톱스타 지선 역으로 활약했다. 짧은 영상 안에서도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며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어울리는 표현력을 보여줬다.
2023년부터 이어진 쉼 없는 드라마 행보
최지선은 2023년 tvN 「일타 스캔들」에서 대치동 학부모 역을 맡아 현실적인 생활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해 KBS 「오아시스」에서는 재벌가 사모님, MBC 「하늘의 인연」에서는 신혜진 역으로 출연하며 서로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2024년에는 SBS 「커넥션」에서 빨간 머리핀을 한 마약 전달자 역을 맡아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명한 외형과 긴장감 있는 연기로 극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역할의 크기를 넘어서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어 넷플릭스 「애마」에서는 영화배우 역, 디즈니+ 작품에서는 미자 역, KBS 시트콤 「빌런의 나라」에서는 원희 엄마 역으로 참여하며 장르의 폭을 넓혔다. 관련 출연 이력은 배우 프로필 플랫폼에서도 확인된다. 캐스트링크 최지선 프로필
또한 넷플릭스 작품 「레이디 두아」에서 재벌가 VIP 고객 역, 노희경 작가와 이윤정 감독의 작품 「천천히 강렬하게」에서는 작곡가 길여의 아내 석길여 역으로 촬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OTT 시청자들과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혜교·공유·김설현·차승원·이하늬 등이 주요 배역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공식 발표
200여 편의 광고가 증명한 신뢰감
최지선의 경쟁력은 드라마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4년 신협 TV 광고에서 엄마 역으로 출연했으며 지피스킨 레메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푸드올로지 ‘분홍이’ 등 뷰티·건강·생활 분야를 중심으로 약 200편의 광고와 영상 콘텐츠에 참여했다.
방송통신대학교 홍보영상을 비롯한 35편 이상의 기관·기업 홍보 콘텐츠에도 출연하며 친근함과 전문성, 안정적인 이미지 전달 능력을 인정받았다.
광고 속 최지선은 화려한 캐릭터보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엄마와 아내, 전문직 여성과 고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브랜드가 원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꾸준한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배우에서 강사·아나운서·단독 MC로
최지선은 카메라 앞의 배우를 넘어 자신의 경험을 후배 세대와 나누는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한양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연기와 표현, 스피치 및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 MBC아카데미 아나운서 과정을 수료한 경력을 바탕으로 진행자로서도 전문성을 발전시켰다.
2024년 대한민국 김치박람회 단독 MC를 맡았고 유튜브 「아나GO TV」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25년에는 대규모 글로벌 패션 행사인 프랭커스 패션쇼의 단독 MC를 맡아 국내외 출연진과 관객을 연결했다.
배우로 다져온 순발력과 감정 전달력, 아나운서로서의 정확한 발음과 안정된 진행이 더해지면서 방송과 문화행사, 패션 무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진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 ‘역할의 크기보다 깊이’로 승부
최지선은 2027년 하반기에도 드라마와 OTT 콘텐츠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MC와 강의, 광고 및 문화행사로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그가 쌓아온 경력은 한순간의 화제성보다 꾸준함에 가깝다. 대하사극의 긴 호흡을 경험했고, 일일극과 미니시리즈에서는 현실적인 인물을 표현했다. 숏폼과 웹드라마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를 각인시켰으며, 글로벌 OTT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지선의 강점은 어떤 역할에서도 자신의 존재만을 앞세우지 않는다는 데 있다. 작품의 흐름을 이해하고 상대 배우와 호흡하며, 짧은 등장에도 인물이 살아온 시간을 담아내는 연기가 그의 경쟁력이다.
여기에 200여 편의 광고 현장에서 축적한 카메라 감각, 대학 강의에서 다져진 전문성, 단독 MC로 입증한 진행 능력까지 더해졌다. 최지선은 이제 ‘배우’라는 하나의 명칭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와 교육, 방송과 문화행사를 연결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999년 첫걸음 이후 긴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현장을 지켜온 배우 최지선. 그가 2027년 하반기 어떤 작품과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이 모인다.
기자평
최지선은 주어진 장면의 길이보다 그 안에 남길 인물의 온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배우다. 「태조 왕건」의 사극 연기부터 「커넥션」의 강렬한 캐릭터, 글로벌 OTT 작품과 200여 편의 광고, 대학 강의와 단독 MC까지 그의 이력은 꾸준함이 결국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027년 하반기, 배우와 진행자, 교육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최지선의 다음 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