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서울서 24번째 작품전시회 연다

‘유산 너머, 우리가 그린 풍경’ 주제로 9월 5~13일 전시

계획형·조사형으로 구성…전통조경과 자연유산의 활용 방향 모색

해미읍성·한국의집·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 대상으로 경관 제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이 국가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의 경관을 제안하는 작품 19점을 서울에서 선보인다. 전통정원의 현대적 계승부터 기후변화와 산불, 지질유산에 이르기까지 전통조경과 자연유산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유산 너머, 우리가 그린 풍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학생 작품전시회( (이미지=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제공)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유산 너머, 우리가 그린 풍경’을 주제로 ‘제24회 전통조경학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개막 행사는 전시 개막에 앞서 9월 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이 유산에 남은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경관을 제안한 작품 19점이 나온다. 작품은 ‘계획형’과 ‘조사형’ 두 분야로 나뉜다.

 

계획형 작품은 전통정원의 현대적 계승과 역사문화유산의 보존·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남산 한국의집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서산 해미읍성, 부여 관북리유적지 등 국내외 장소를 대상으로 새로운 경관을 제안한다.

 

조사형 작품은 국가유산을 둘러싼 관리와 환경 문제로 시선을 넓힌다. 정원유산 관리기술과 근대조경유산의 변천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산불, 지질유산 등을 주제로 삼았다. 학생들은 이들 주제를 통해 유산 보존과 함께 생태·환경·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의 가치를 넘어 전통조경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한 온라인 전시도 마련된다. 전시 작품은 9월 4일부터 전통조경학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영상은 9월 5일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의 전통대온라인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포스터에는 전시 기간과 장소, 개막 일정과 함께 ‘유산 너머, 우리가 그린 풍경(Beyond Heritage, Landscapes of Our Making)’이라는 주제가 제시돼 있다. 산과 물결을 선으로 표현한 전통적 경관 이미지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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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04 13:55 수정 2026.09.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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