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이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전통문화 체험을 매개로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도농 상생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부천문화원은 지난 8월 28일 정선군에서 열린 ‘정선 유평 삼굿(삼찌기) 문화 재현 행사’에 초청받아 지역문화 교류와 상호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41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정선 주민들과 함께 삼굿이 재현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전승돼 온 전통 생활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삼굿’은 삼베를 만들기 위한 과정 가운데 삼대를 쪄내는 전통 방식으로, 뜨겁게 달군 돌과 수증기를 활용하는 공동체 생활문화다. 참가자들은 삼베 제작 과정에 담긴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협동 정신을 살펴보며 정선의 무형유산이 지닌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확인했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 “부천문화원은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기관으로, 2024년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역문화 발전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정선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부천문화원 임원과 회원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최승준 정선군수도 부천문화원 방문단을 환영하며 이번 만남이 부천과 정선을 이어주는 의미 있는 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 역시 부천문화원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두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강점을 활용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선 주민과 부천문화원 회원들이 삼굿 재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방문단은 삼굿 체험에 이어 정선지역의 주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지역이 보유한 고유한 문화적 가치와 관광자원도 살펴봤다.
부천문화원은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현장 답사를 연계한 이번 교류가 양 지역 간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정선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전통문화가 지역 공동체를 이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최승준 정선군수와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을 비롯한 정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천과 정선이 각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와 협력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문화원은 앞으로도 전국 지방문화원과 문화단체 등과 협력을 확대해 각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생활문화를 알리고, 도농 상생과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