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감동이 화폭에… '오디세이' 명화전 개최

태안 오마이갤러리, 9월부터 신화 기획전 열어

고화질 캔버스 복제화와 체험형 포토존 결합

서사시와 미술의 만남…가족 단위 관람객 눈길

△ 오마이갤러리 내 메트로폴리탄관 전시장 내부 전경, 영화 오디세이에 관련된 명화 작품들이 복제화로 제작돼 24점이 전시가 된다 [제공=플러스아트콜렉션]

 

플러스아트콜렉션(대표 임영원)이 운영하는 충남 태안의 복제명화 전용 공간 '오마이갤러리'가 대중문화와 고전 미술을 결합한 이색 전시를 마련했다. 

 

갤러리 측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메트로폴리탄관에서 특별기획전 '명화로 만나는 오디세이 - 일리아스부터 오디세이까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서양 문학의 시초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관련 명화를 융합한 전시다. 최근 영화 등 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된 영웅 서사의 원전을 시각 예술로 재해석하여, 영상 매체가 준 여운을 거장들의 필치로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시 공간은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입구에서 시작되는 첫 번째 구역은 트로이 전쟁의 막전막후를 다룬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맞대결, 트로이 목마 등 신화 속 결정적 순간을 담은 화작들이 배치됐다.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인물 서사에 친숙한 대중이라면 화폭에 담긴 고전적 해석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구역은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겪는 험난한 해상 모험과 표류기를 다루며, 마지막 구역은 고향에서 그를 기다린 아내 페넬로페와의 극적인 재회로 마무리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 처리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캔버스 질감을 살려 복제했으며, 고급 클래식 액자를 더해 원화의 느낌을 구현했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완 장치도 강화했다. 각 구역마다 상세한 서사 해설판을 세웠고, 개별 작품에는 네임택을 부착했다. 아울러 전시 전체 개요를 다룬 영상 콘텐츠를 현장에서 제공하여 고전 문학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부담 없이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현장성 및 체험 요소도 갖췄다. 신화 속 주요 장면을 활용한 트릭아트 포토존을 배치해 관람객이 직접 그림 속 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미술관 측은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반한 구성 덕분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입장권 정책 역시 관람객 편의에 맞췄다. 기존 오마이갤러리통합 관람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추가 비용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기획전만 집중적으로 둘러보길 원하는 수요층을 위해 일반 입장료 대비 50% 할인된 전용 티켓도 별도로 운영한다.

 

전시를 기획한 플러스아트콜렉션은 정식 라이선스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흐, 르누아르 등 거장들의 명작을 복제·유통하는 전문 기업이다. 온라인 몰 운영과 함께 안면도 인근에 약 150점의 복제화를 세계 유명 미술관 동선에 맞춰 조성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작성 2026.08.28 06:26 수정 2026.08.29 11:42

RSS피드 기사제공처 : 미디어 울림 / 등록기자: 문여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