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이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 최유현의 작품과 관련 자료 929건 1,063점을 기증받았다. 대표작 「관음삼존도」를 비롯한 자수 작품과 평생 수집한 자료가 포함됐으며, 대학은 이를 연구·교육·전시와 전승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 최유현으로부터 자수 작품과 관련 자료 총 929건 1,063점을 기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증품에는 최유현의 대표작 「관음삼존도」를 비롯한 자수 작품과 그가 평생 수집하고 보관해 온 자료가 포함됐다. 작품뿐 아니라 장인이 수집한 자료까지 함께 기증돼 최유현의 작업 과정과 자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군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에 들어오게 됐다.
이번 기증은 최유현이 자신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후대에 전하고 전통자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기증품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향후 전통자수 연구와 교육, 전시, 전승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증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8월 2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은 같은 날부터 9월 6일까지 경복궁 계조당에서 기증전을 연다. 전시는 이번 기증품을 중심으로 최유현이 걸어온 80여 년의 자수 여정을 소개한다. 전통 자수기법을 이어가는 과정과 새로운 표현을 모색해 온 작품세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보도자료에 첨부된 작품 자료에는 최유현의 「장생초목도」와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이 소개됐다. 「장생초목도」는 나무와 꽃, 바위 등 자연물을 세밀한 자수로 표현한 작품이며,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은 기하학적인 면과 색채를 활용한 구성이 두드러진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과 자료를 전통자수의 연구·교육·전시와 전승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