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칼럼] 조용했던 장위11구역, 다시 ‘핵심 투자지’로 부상하는 이유
서울 성북구 장위동은 이미 ‘뉴타운’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강북 최대 규모 재개발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한동안 주목을 덜 받았던 장위11구역이 최근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입지 때문만이 아니다. 고층개발, 규제 프리, 일반분양 비율까지 고려하면, 이 구역은 향후 서울 재개발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1. 역세권 입지 그 이상의 가치
장위11구역의 가장 큰 강점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상월곡역 사이 더블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이 구간은 현재 장위자이레디언트 등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하며 일대 시세를 선도하는 중심축이기도 하다.
여기에 초등학교, 전통시장, 병원, 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이미 잘 갖춰져 있어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실거주 수요까지도 탄탄한 입지다.
2. 사업성 탄탄한 구조… 일반분양이 많다
서울시가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핵심 구역으로 지정한 장위11구역은 용적률 447%, 최고 44층 고층 설계를 앞두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조합원 수는 약 890세대에 불과하지만, 총 세대수는 약 2,900세대라는 점이다.
이는 곧 일반분양 비율이 높고, 조합 수익성이 크다는 뜻이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분담금 부담은 줄고, 분양 수익은 늘어나는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3. 서울에서 보기 드문 ‘규제 프리존’
서울시 재개발 구역 대부분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의 벽에 막혀 있는 것과 달리, 장위11구역은 다음과 같은 3중 규제 해제 지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아님 → 실거주 요건 X
조정대상지역 아님 → 양도세 비과세 조건 유리
대출 규제 낮음 → 소액 투자 진입 가능
이러한 조건은 실거주 수요자에게도 부담을 낮추고,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
4. 예상 분담금 구조 및 투자 적정성
공시가격 기준 약 3억 원 이상의 기존 주택을 보유한 조합원이라면,
59㎡는 거의 추가 분담금 없이 이주 가능
84㎡는 약 2~3억 수준 분담금 예상
이는 최근 서울 재개발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합리적인 사업 구조로,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5. 빠르게 진행되는 행정 절차
장위11구역은 현재 서울시 정비계획 절차의 핵심 단계에 진입해 있다.
정비계획 입안 제안(2024.12 접수 완료)
주민설명회 및 공람 공고 예정
성북구청 의견 청취 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2025년 내 정비구역 고시 목표
특히, 조합설립 동의율이 72.4%로 이미 기준에 근접해 있어, 2026년 조합설립 인가가 유력하다.
이는 곧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낮다는 점을 의미한다.
6. 결론: 지금이 장위11구역을 다시 봐야 할 타이밍
장위11구역은 단순히 입지만 좋은 재개발 구역이 아니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규제 프리, 높은 일반분양 비율, 고층 대단지 개발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갖춘 곳이다.
이러한 조합은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11구역은 개발 속도와 수익성 측면에서 선도 그룹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재개발 투자자는 물론, 실거주자에게도 강력 추천할 수 있는 구역이다.
지금이 장위11구역을 다시 들여다볼 때다.
※ 본 칼럼은 현장 정보 및 행정자료에 기반해 작성된 분석 글로, 개별 투자 판단은 신중하게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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