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만나고 점자로 이름 새긴다…서울 도심 역사·문화투어 50명 모집

11월 6일 광화문 일대 도보 문화투어…10월 21일부터 선착순 신청

한글 점자 창제 100주년 기념 체험부터 세종·충무공 역사 체험까지

서울공예박물관 춤 체험 또는 서울도서관 정여울 작가 낭독회 선택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만나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 점자로 새기는 특별한 도심 문화투어가 열린다. 서울시는 11월 6일 광화문 일대 문화시설을 걸어서 방문하는 ‘스탬프로 야금야금’을 처음 운영한다. 참가자 50명을 10월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2026 스탬프로 야금야금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에서 역사와 문화예술을 한 번에 체험하는 금요일 문화투어가 열린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한글 점자로 이름을 새기며, 한국전쟁 참전국의 희생을 기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11월 6일 광화문 일대 문화시설을 걸어서 방문하는 ‘스탬프로 야금야금’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금요일 야간 문화 프로그램인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을 연계한 첫 도보 투어다. 참가자는 문화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체험과 전시를 즐기고 스탬프를 모은다.

 

한글 점자 100주년…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새긴다

투어는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는 한글 점자 창제 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도서관 기획행사를 관람한다. 한글 점자의 날인 11월 4일을 기념해 마련한 자료 전시를 살펴보고,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담은 명함도 만든다.

 

오후 3시부터 참가자를 확인하고 스탬프 용지를 배부한다.

 

점자 체험을 마친 참가자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세종·충무공이야기를 방문한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 체험으로 만난다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오후 4시부터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세종과의 대화’, ‘전통악기 연주 체험’, ‘거북선 승선’ 등 전시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한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을 마치면 해당 시설의 스탬프를 받는다.

 

한국전쟁 참전국의 희생 기억하는 ‘감사의 정원’

다음 방문지는 광화문광장 일대의 감사의 정원이다.

 

이곳에서는 ‘감사를 새기는 밤’을 주제로 전시 해설과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감사의 빛 23’과 ‘프리덤홀’에 관한 해설을 들으며 한국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시 해설은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20분씩 세 차례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감사의 마음을 글씨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체험도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체험용 엽서를 제공한다.

 

공예콘서트와 정여울 작가 낭독회 중 선택

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공예콘서트 ‘춤 : 공예를 품다’를 진행한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안무가의 안내에 따라 직접 춤을 배우고 몸의 움직임으로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헤르만 헤세와 함께하는 낭독의 밤’이 열린다.

 

참가자는 정 작가의 저서에 담긴 주요 문장을 낭독으로 듣고, 강연을 통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10월 21일부터 선착순 50명 모집

스탬프 투어 참가 신청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받는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사전 신청자만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문화시설 4곳의 스탬프를 모두 모은 뒤 소셜미디어에 ‘#문화로야금야금’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투어와 별도로 서울도서관 문학낭독회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울공예박물관 공예콘서트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최태성 강사의 역사특강 ‘백제는 강했다!’도 열린다. 이 강연은 스탬프 투어와 별도로 진행하는 ‘문화로 야금야금’ 특별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문화시설 8곳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문화로 야금야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2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6만 5,159명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연결해 시민들이 금요일 저녁을 한층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각 공간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긴 체험을 통해 가까운 도심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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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10.20 16:06 수정 2026.10.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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