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전선 하나, 잠그지 않은 가스 밸브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종로구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집 안의 안전을 살핀다.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쪽방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취약가구 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가스·소방 분야 전문기관이 가정을 방문해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누전차단기와 노후 전등·멀티탭을 점검·교체하고, 가스타이머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한다. 소화기와 구급상자 등 안전용품도 지원한다.

점검은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구는 설비 정비와 함께 전기·가스·소방 안전교육도 실시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사고 위험을 미리 알아차리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주거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예방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작은 설비 하나가 큰 사고를 막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용품 지원과 주거환경 점검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잇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