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고, 학생 호응에 전준석 전 총경 재초청…성매매 예방교육

전교생 대상 1시간 특강…실제 사례 중심 진행

4월 교직원·5월 학생 교육 이어 세 번째 초청

온라인 위험·성착취 사례 짚으며 예방 강조

전준석(전 총경)대표가 태광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매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인권성장진흥원 제공

 

평택 태광고등학교(교장 김경완)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전준석(전 총경) 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를 다시 초청해 성매매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태광고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전 대표가 태광고에서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학교는 지난 4월 21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5월 6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실제 사례를 활용한 강의 방식에 학생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성매매 예방교육도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 대표는 경찰에서 35년간 근무하며 현장에서 접한 사례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SNS와 메신저, 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접근한 뒤 금품이나 선물 등을 매개로 부적절한 요구를 하거나 사진과 개인정보를 이용해 협박하는 사례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온라인 관계가 성착취나 협박 등 예상하지 못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낯선 사람의 접근이나 불편한 요구를 받았을 경우 혼자 판단하거나 숨기지 말고 부모와 교사 등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전 대표는 “예방교육은 처벌 조항을 외우게 하는 것보다 실제 위험한 상황을 알아차리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라인에서도 상대방의 의사와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경아 태광고 보건교사는 “전 대표의 강의는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쉽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앞선 교육에서도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이번에도 다시 강의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예방교육은 한 번 듣고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여러 주제를 반복해서 접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을 만났을 때 혼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태광고는 교직원 대상 4대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학생 대상 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잇따라 실시하며 학교 구성원의 안전의식과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전준석 강사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폭력예방, 장애인식개선 및 인권교육 등을 하고 있다. 강의와 활동을 더 보고자 하는 독자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전준석 강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10.05 00:48 수정 2026.10.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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