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지하철 1호선 선로에서 60대 남성이 전동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쯤 의왕역에서 성균관대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상행선 전동열차가 선로에 있던 60대 남성 A씨를 충격했다. A씨는 사고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상행선 열차 운행이 약 2시간 40분 동안 지연됐다. 일반열차와 전동열차 등 모두 12대가 정상 운행하지 못하면서 열차별로 10~3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반대 방향인 하행선 열차는 정상 운행됐다.
사고가 난 전동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50여 명은 열차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등 출근길 이용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현장 수습이 마무리된 뒤 상행선 열차 운행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A씨가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한 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은 A씨가 선로에 들어간 구체적인 경위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