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복지 유공자 50명 표창

- 1일(목) 케이터틀 컨벤션홀서 ‘제30회 노인의날 기념식’… 오세훈 시장이 표창 수여,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 도모

- 어르신 미니올림픽 개최자 등 지역사회 모범 어르신 17명, 노인복지 증진 기여 개인·단체 33명 표창

- 시, 초고령 사회 대비해 어르신 노후생활 위해 2040년 목표로 ‘나이 들수록 행복한 9988 서울’ 추진

20년간 나눔 실천한 어르신부터 지역사회 봉사자까지…‘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 50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서울시는 1일 오전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계자와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표창 대상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어르신 17명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28명, 단체 5곳 등 총 50명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415명에게는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는 장수기념패도 전달된다.

 

20년간 나눔 이어온 어르신 등 모범어르신 17명

모범어르신 표창은 오랜 기간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17명에게 돌아갔다.

 

83세 이 모 어르신은 2005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봉사단체를 설립한 뒤 20여 년간 운영하며 약 2억7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안정적인 후원금 조성을 위해 봉사단체 소유의 빌라를 사후 관할 지자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81세 상 모 어르신은 2008년부터 19년간 지역 복지관에서 매주 한 차례 노래 강사로 봉사하며 약 1,350시간 동안 9만여 명의 어르신에게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했다. 복지관 시니어합창단을 창설하고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어르신 미니 올림픽’ 등 노인복지 기여자 28명 표창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에는 사회적 고립 예방과 이웃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28명이 선정됐다.

 

퇴직 교사인 71세 진 모 어르신은 퇴직 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이웃 간 관계 회복을 위해 약 30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미니 올림픽’을 개최했다.

 

미니 올림픽에서는 고리·콩주머니 던지기, 탁구공 담기, 물병 볼링, 댄스배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었다.

 

51세 개인 주식 트레이더 조 모 씨는 2018년부터 9년 동안 배우자와 자녀들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과 조손가정을 찾아가며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약 400명의 어르신과 조손가정을 방문하며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후원단체 5곳도 노인복지 기여단체 표창

저소득 어르신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펼친 5개 단체와 기업에도 노인복지기여단체 표창이 수여됐다.

 

2013년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결성한 한울타리후원회는 현재 약 120명의 어르신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적 1억3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저소득 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또한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전화 말벗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 2040년 목표 ‘나이 들수록 행복한 9988 서울’ 추진

서울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서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40년을 목표로 ‘나이 들수록 행복한 9988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어르신 일자리 30만 개를 마련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3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돌봄·건강 분야에서는 생활권 내 맞춤형 데이케어 등 공공돌봄시설을 확충하고, 한 번의 신청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가생활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권역별 활력충전센터 8개소와 지역생활권별 활력충전소 12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상업시설을 ‘시니어 동행상점’으로 지정해 어르신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니어주택 확대, 120 동행콜택시 운영,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고령친화적인 도시환경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은 단순한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지혜로운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노년이 존중받고 행복을 누리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10.01 11:19 수정 2026.10.01 11:2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속보라인뉴스 / 등록기자: 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