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샵 송도그란테르 전용 84㎡의 최초 분양가격이 블록과 타입에 따라 최대 약 8200만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국제업무지구(IBD) 신축 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각종 개발 계획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분양권 매수를 검토한다면 단순히 ‘프리미엄이 얼마인가’보다 최초 분양가부터 유상옵션, 금융비용, 취득세까지 합산한 총매수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더샵 송도그란테르의 전용 84㎡ 공급금액을 살펴보면 G5-11블록 84H는 약 12억3300만원, 84J는 약 12억4000만원이다.
G5-4블록 84K는 약 12억5100만원이며 G5-3블록 84K는 약 12억6400만원이다. G5-1블록은 84A가 약 13억800만원, 84B가 약 13억1500만원이다.
같은 전용 84㎡라도 블록과 타입에 따라 최초 분양가격 차이가 최대 약 8200만원에 이른다. 분양권 시장에서 단지 전체의 프리미엄만으로 가격을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용 118㎡ 역시 블록별 가격이 다르다. G5-4블록은 약 17억9300만원, G5-3블록은 약 18억1200만원, G5-5블록은 약 18억3500만원이다.
공급금액에는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됐지만 유상옵션 금액은 별도다. 따라서 분양권 매수자는 최초 분양가에 프리미엄만 더해 매입가격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최초 분양가와 프리미엄, 유상옵션, 중도금 관련 비용, 취득세 등을 합산해야 실제 부담해야 할 금액을 파악할 수 있다.
계약 포기·미계약 150세대 무순위 공급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G5-1·3·4·5·11블록에서 계약 포기와 미계약으로 남은 총 150세대가 무순위로 공급됐다.
송도 IBD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모든 수요자가 분양가격과 자금 부담까지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단지가 가진 입지적 가치와 실제 시장의 가격 수용성은 분리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센트럴파크역 생활권과 워터프론트, 약 19만㎡ 규모로 계획된 공원, 더샵 브랜드 등이 주요 가치로 꼽힌다.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와 워터프론트 조망이 가능하다. 블록별로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카이라운지, 프라이빗 스파,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관심 요소다. 예송초·예송중·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인근에 있으며 코스트코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GTX-B와 워터프론트, 블록 내 학교 및 상업시설 계획도 향후 가치를 판단할 때 관심을 받는 요인이다. 다만 예정된 사업과 현재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미래 개발 계획만을 근거로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모두 인정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보다 중요한 ‘총매수가’
현재 확인된 자료만으로 실제 분양권 거래가격이나 적정 프리미엄 수준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매수를 결정하기 전에는 전매제한 해제일과 명의변경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블록과 동, 라인, 층, 향, 조망 등에 따라 물건의 조건과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어 개별 물건별 비교가 필요하다.
입주 시기도 확인 대상이다. 블록에 따라 2029년 8월 또는 2030년 1월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자신의 자금 계획과 잔금 마련 일정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주변 기존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결국 분양권 매수의 판단 기준은 ‘웃돈이 얼마 붙었느냐’ 자체가 아니다. 최초 분양가와 프리미엄, 유상옵션, 중도금 관련 비용, 취득세 등 실제 부담하는 모든 비용을 더한 총매수가가 해당 블록과 동·호수의 입지, 층, 향, 조망 등의 조건에 비춰 적정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송도그란테르 분양권을 검토하고 있다면 단지 전체에 형성된 프리미엄부터 볼 것이 아니라 관심 물건의 최초 분양가격과 개별 조건을 먼저 비교할 필요가 있다. 보유 자금과 입주 계획에 맞춘 구체적인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인한 뒤 상담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문의([집확천금]) : 신정원 기자 010-5541-0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