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행정, 시민 체감 없는 ‘보여주기식 효능감 부재’

보도자료만 내세우고, 보도블럭·산책로는 몇 년째 방치

 

김포시가 각종 사업 성과를 보도자료로 내세우며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효능감은 여전히 부족하다. 실제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은 수년째 방치된 채, 보여주기식 행정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도블럭과 산책로다. 일부 구간은 파손된 상태로 몇 년째 방치되어 있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자전거 통행에도 불편을 초래한다. 시민들은 매일같이 불편을 겪지만, 행정은 이를 개선하기보다 보도자료를 통해 성과를 홍보하는 데 집중한다. 결국 행정의 ‘효능감’은 시민 생활 속에서 체감되지 않고 있다.



김포시는 최근 불법 매점 철거를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는 9년 동안 방치된 문제를 뒤늦게 해결한 사례에 불과하다. 시민들은 “왜 이제야 철거했느냐”는 냉소적 반응을 보인다. 행정이 시민 요구보다 정치적 기조나 보여주기식 성과에 맞춰 움직인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행정의 본질은 시민 생활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있다. 그러나 김포시의 행정은 보도자료와 홍보에 치중하면서 실제 현장의 문제는 뒤로 밀려난다. 보도블럭 하나, 산책로 정비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행정은 시민들에게 효능감을 줄 수 없다.

 

김포시가 진정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보여주기식 성과를 내세우는 대신, 생활 현장의 작은 불편부터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행정의 효능감은 보도자료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살아난다.

 

작성 2026.06.12 20:27 수정 2026.06.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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