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넓히고 공연예술시장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5월 22일부터 공연 1만 원 할인권 24만 장을 1차로 배포한다. 이번 사업은 연극, 뮤지컬, 한국음악, 무용 등 공연예술 분야 관람을 지원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5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와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통해 공연 1만 원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공연예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추가경정예산 41억 원을 통해 확보한 공연 할인권 40만 장 가운데 24만 장이 1차로 배포되며, 나머지 예산은 9월 2차 할인권 배포에 활용될 예정이다.
할인권은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예약, 놀유니버스,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1차 배포 기간은 8월 20일까지이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공연일이 9월 3일까지인 공연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 한국음악, 무용, 복합 공연 등이다.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특히 한국음악과 무용 등 전통 기반 공연예술 분야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국가유산과 연결된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권은 1매당 1만 원이며,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관람권 여러 장을 한 번에 구매해 결제 금액이 1만 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예매처의 기존 할인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연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문체부는 비수도권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권을 네이버예약,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3개 예매처에서 1인 2매까지 추가 발급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소비를 지역 문예회관과 공연장으로 확산시키려는 취지다.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유선 안내 창구를 운영하고, 온라인 예매처도 전화 안내를 통해 할인권 발급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55세 이상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을 대상으로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현장할인은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중 관람료가 1만 원을 초과하는 공연을 현장에서 발권할 때 적용된다. 관람권 1매당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참여 문예회관과 공연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더 가까이 즐기고 공연예술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할인권 배포는 단순한 관람료 지원을 넘어 지역 공연장과 전통 공연예술, 생활 속 문화 향유를 연결하는 정책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국음악과 무용 등 전통예술 기반 공연을 접할 기회가 넓어질 경우, 공연예술을 통한 문화유산 향유 기반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