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화정초등학교가 대학생과 교수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공간을 감성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바꿨다.
대전화정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남대학교 회화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벽화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회화과 교수 2명과 대학생 15명, 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활용이 많지 않았던 학교 텃밭 공간을 새롭게 꾸미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학교 측은 화단 조성과 함께 인접 창고 외벽까지 정원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벽화 작업을 추진했다.
벽화 주제는 ‘어린왕자’로 정해졌다. 참여 학생들은 동화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색채를 활용해 기존의 어둡고 삭막했던 창고 외벽을 밝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벽화 작업과 함께 방치됐던 교내 텃밭도 ‘화정 미소 꽃뜰’이라는 이름의 정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자연석 산책로를 조성하고 계절 꽃과 나무를 심어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 단순한 조경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교수님과 대학생들과 함께 직접 벽화를 완성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학교가 훨씬 밝아진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