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다호리 고분군 발굴 성과 현장 공개

원삼국시대 목관·청동거울 등 주요 유물 확인

학술자문회의와 시민 대상 공개 행사 개최

다호리 고분군 발굴 현장 모습.[사진 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국가 사적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문가 학술자문회의와 시민 대상 현장 공개회를 21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4월 국가유산청의 매장유산 발굴 허가를 받아 착수해 경남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다호리 고분군은 원삼국시대 고대 국가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 유적으로, 1988년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술발굴 이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당시 1호분 목관묘에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붓이 확인돼 고대 문자 생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과 다른 형태의 원삼국시대 목관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목관 내부에서는 청동거울과 제사용으로 추정되는 칠기가 함께 출토됐다.

 

또한 소뿔 모양 손잡이가 달린 항아리와 주머니호 등 토기류, 다양한 철기류를 비롯해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과 기와, 고려시대 건물지 등 250여 점의 유물이 확인됐다.

 

김만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발굴 성과는 다호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4.20 21:24 수정 2026.04.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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