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대응 헬기·드론 도입 잇단 유찰

송옥주 의원 내년 봄 산불 대응 공백 우려

민주당 송옥주 의원/출처=송 의원 페이스북

올해 3월 영남권 대형산불 이후 산림청이 추진한 산불 대응 장비 도입이 잇단 유찰로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화성시갑)의 ​산림청 예산 내역은 국외임차 대형헬기 3대(159억 원), 중고도드론 1대(5.1억 원), 일반드론 12대(5억 원), 고성능드론 45대(27억 원) 등 총 196억여 원을 확보했으나 대부분 미집행됐다.


입찰 무산의 주요 원인은 낮은 단가 책정,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 지연, 부실한 시장조사로 분석된다. 


특히 러시아산 헬기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형헬기 3대 도입은 두 차례 유찰돼 올해 내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고도·고성능 드론 역시 기술평가 탈락과 단가 문제로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국토부는 국산 드론 인증 절차를 단축하고 외국산 기체 임시 운용을 허용하는 등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송옥주 의원은 “핵심 장비 확보가 지연되면 내년 봄 또다시 대형 산불 피해가 반복될 수 있다”며 “산림청과 국토부가 협력해 조속히 장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5.10.29 11:28 수정 2025.10.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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