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아침,적토마 말발굽 소리를 기억하자.

 

 

병오년 아침
적토마 말발굽 소리를 기억하자.

 

                                                      글/ 청목  남궁존

 

 

끝없이 펼쳐진 발해의 땅에 서면
능선을 따라 이어진
조상들의 발자취가 느껴진다.


단지동맹의 기념비 앞에서
우리는 이 땅에 살아 숨 쉬는
선조들의 기상을 마주한다.


하늘을 열어 나라를 세운 고조선,
힘찬 나팔 소리로 진군하던 고구려,
넓은 평원을 달리던
대조영의 말발굽 소리는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나는 이 위대한 역사의 후손임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그 소중한 역사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서로 갈라지고 다투는 사이
나라는 빼앗기고
많은 동포들이 정처 없이 떠돌아야 했다.


굶주림과 멸시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연해주 신한촌의 독립군들,
국내에서 일어난 3·1운동의 외침은
민족 해방의 희망이 되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을 때
우리는 마침내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남과 북은 갈라졌고
같은 민족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아픈 전쟁을 겪어야 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는 다시 시작했다.
 

잿더미 위에서 희망을 키우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가난을 이겨 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라는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또 다른 어려움 앞에 서 있다.


사람들은 생각의 차이로 갈라지고
서로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비난하고 다투는 모습이 늘어났다.


정치는 혼란스럽고
국민들은 분열과 갈등 속에서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이제 다시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일어나라, 대한이여.


깨어나라, 나의 조국이여.


우리 가슴 속에
민족의 정신을 다시 세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


 

작성 2026.01.02 21:31 수정 2026.01.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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