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티켓 거래 급증…사기 피해도 함께 늘었다
“설렘을 노린다” 티켓 사기, 이렇게 막아야 한다
연말을 맞아 클래식 공연과 콘서트, 뮤지컬 티켓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사기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개인 간 거래에서 피해 사례가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연의 기대감이 커질수록 판단이 느슨해지기 쉽다”며 거래 전 몇 가지 기본 확인만으로도 상당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 티켓 거래, 이것부터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식 티켓 판매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가장 안전하다. 개인 간 2차 거래는 구조상 위험이 높다.
실물 거래를 할 경우에는 예매 내역 확인이 필수다.
구매 화면, 예매자 이름, 일부 예매 화면을 함께 확인하지 않으면 좌석과 바코드가 조작된 가짜 티켓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또 하나의 경고 신호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다.
시세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경우, 대부분 사기 패턴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금기 사항도 있다.
“카카오톡 방으로 옮겨서 거래하자”는 제안은 거절해야 한다.
거래 기록이 남지 않는 공간으로 유도하는 것은 대표적인 사기 방식이다.
■ SNS·커뮤니티에서 반복되는 주요 사기 수법
최근 사기꾼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실제 예매 화면 도용이다.
진짜 화면처럼 보이지만 좌석 정보나 바코드가 위조된 경우가 많다.
“본인 인증 링크를 보내주겠다”는 말도 주의 대상이다.
이는 계정 정보를 빼내기 위한 피싱 링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급처’, ‘싸게 양도합니다’ 같은 문구로 선입금을 유도한 뒤 연락을 끊는 방식도 반복되고 있다.
특히 도용된 SNS 계정을 활용한 사기도 증가세다.
팔로워가 많은 계정을 이용해 신뢰를 쌓은 뒤 거래를 시도한다.
■ 사기를 당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증거 확보가 최우선이다.
대화 전체를 캡처하고, 상대 프로필·아이디·시간·입금 내역을 빠짐없이 남겨야 한다.
입금 증빙 자료 역시 중요하다.
계좌번호, 거래 시간, 금액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
이후 사기 계좌 여부를 조회하고, 거래가 이루어진 플랫폼의 사기 신고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온라인피해365센터 : 피해 상담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ECRM)
-
피싱 링크를 눌렀다면 즉시 통신사 고객센터 문의
-
계정 도용이 의심될 경우 비밀번호 즉시 변경
■ 공연은 설렘으로 남아야 한다
연말 공연은 위로와 기쁨을 주는 자리다.
티켓 한 장의 설렘이 상처로 바뀌지 않도록, 거래 전 확인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다.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만큼은, 안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