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운전자 보행자 2명 덮쳐 ... 급발진 주장

70대 보행자 2명 다쳐 병원 이송 ... 운전자도 병원치료

 

서귀포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한 상가 앞 인도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모닝 차량이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해당 상가의 사우나 이용을 위해 주차 과정에서 인도를 침범해 보행자를 덮치고 가로수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보행자 7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보행자 70대 남성 C씨와 운전자 A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이 급발진을 했다고 주장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ideas=이기택 기자]

작성 2025.12.29 09:14 수정 2025.12.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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