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S갤러리) 명나라 문인정신을 담은 산수, 당인의 세계관을 읽다.

명나라를 대표하는 문인화가 당인(唐寅, 1470–1524)의 산수화 작품 〈山水〉는
자연을 통해 삶과 인간을 바라보던 동아시아 지식인의 정신세계를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종이에 수묵채색으로 그려졌으며 크기는 62×130cm이다.
화면 위쪽에는 거대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겹겹이 이어지고, 중단에는 울창한 소나무와 초가가 배치돼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이상적 공간을 보여준다.
아래쪽에는 인물 장면이 더해지며 풍경에 이야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삼국지로 잘 알려진 유비와 제갈공명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들이 등장해,
단순한 산수가 아닌 역사와 사유가 어우러진 장면을 완성한다.
당인의 산수화는 화려함보다 절제된 붓질과 여백을 중시한다.
강약이 분명한 필묵과 차분한 채색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자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조용히 묻는다.
산과 나무, 사람과 집이 위계 없이 어우러진 화면은 당시 문인들이 꿈꾸던 삶의 형태이자 마음의 풍경이다.
이 작품은 명나라 문인화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예술과 철학,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요약
삼고초려는 지혜와 인재를 얻기 위해 몸을 낮추고 여러 번 찾아가는 겸손과 인내의 상징이다.
병진년은 1516년이며, 당인은 1470년 출생한 명대의 대표적 문인화가로 시·서·화를 아우른 인물이다.
본 작품은 현재 CCBS 소장으로 CCBS 칭찬랜드.선교회 갤러시 설립시
일반인에게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 수교 기념 전시를 통해 동아시아가 공유해온 길상
문화와 삶의 염원을 함께 조명하는 상징적 작품으로 소개될 계획이다.
CCBS画廊 蕴含明代文人精神的山水 读懂唐寅的世界观
唐寅 1470至1524 是明代最具代表性的文人画家之一
其山水作品 山水 被认为通过自然展现了东亚知识人对人生与人性的精神世界
本作品以纸本水墨设色绘制 尺寸为六十二乘一百三十厘米
画面上方描绘层层叠叠的高山与奇岩 中段配置茂密的松林与茅屋 呈现出隐居自然 静谧生活的理想空间
画面下方加入人物场景 为山水注入故事性
尤其人物形象令人联想到三国志中的刘备与诸葛亮 使作品超越单纯风景 融合历史与思想
唐寅的山水画重视克制的笔墨与留白 而非华丽装饰
其墨法刚柔分明 设色沉稳 并非再现自然本身 而是静静地提出人在自然中应如何生活的问题
山峦 树木 人物 房舍在画面中平等共存 体现了文人心中理想的人生形态与精神风景
本作品是理解明代文人画传统的重要资料 引导观者共同思考艺术与哲学 自然与人类的关系
该作品现由CCBS收藏并保存
未来在CCBS称赞乐园画廊设立后 将向公众开放展出
同时也计划在韩中日建交纪念展中亮相 作为象征性作品 共同呈现东亚社会所共享的吉祥文化与生活愿景

CCBSギャラリー
明代文人精神を宿す山水 唐寅の世界観を読む
唐寅 1470年から1524年 は明代を代表する文人画家であり
その山水画作品 山水 は 自然を通して人生と人間を見つめた東アジア知識人の精神世界を表した作品として評価されている
本作は紙本に水墨彩色で描かれ サイズは六十二センチ掛ける百三十センチである
画面上部には重なり合う山岳と奇岩が描かれ
中段には鬱蒼とした松林と草庵が配置され
自然の中で静かに生きる理想的な空間が表現されている
下段には人物描写が加えられ 風景に物語性を与えている
特に登場人物は 三国志で知られる劉備と諸葛亮を想起させ
単なる山水画を超え 歴史と思想が交差する場面を形成している
唐寅の山水画は華美さよりも 抑制された筆致と余白を重んじる
強弱の明確な墨線と落ち着いた彩色は
自然を写実的に描くのではなく
自然の中で人はどのように生きるべきかを静かに問いかける
山 木 人 家が序列なく共存する構図は
文人たちが理想とした人生の在り方であり 心の風景でもある
本作品は明代文人画の伝統を理解する上で重要な資料であり
芸術と哲学 自然と人間の関係について深く考えさせる
本作品は現在CCBSが所蔵保存しており
将来CCBS称賛ランドギャラリー設立後には一般公開展示が予定されている
また日中韓国交正常化記念展においても紹介され
東アジアが共有してきた吉祥文化と生活への願いを象徴する作品として位置づけられる予定であ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