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무엇을 볼 것인가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상상력과 미디어, 관객 참여를 결합한 체험형 공연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2026년 1월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일상의 사소한 사물들을 무대 위에서 집채만큼 확대해 보여주며, 아이들이 익숙하게 지나쳤던 세계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작은 연필과 컵, 종이 위 그림들이 거대한 책상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관객은 그 위에 올라 배우와 함께 상상의 여정을 떠난다. 이러한 무대 구성은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단순한 관람형 공연을 넘어 ‘함께 경험하는 공연’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공연의 중심에는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화가의 손과 영상 장비가 있다. 무대 위에서 그려지는 그림과 확대된 영상은 배우의 움직임과 맞물리며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아이들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공연의 일부가 되고, 부모는 아이의 반응과 상상력이 확장되는 순간을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가족 공연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경이기도 하다.
작품은 ‘이 시대의 거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은근히 던진다. 거대한 사물 앞에서 작아지는 인물의 모습은 아이에게는 놀이로, 어른에게는 일상에 대한 은유로 다가온다. 공연이 끝난 뒤 이어지는 관객 체험 시간은 아이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세계를 만지고 움직이며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은 교육적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고,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 작품은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연기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싱가포르, 터키, 대만,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00여 곳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한 바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검증된 콘텐츠로 평가된다. 이러한 이력은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일회성 어린이 공연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축적된 완성도를 지닌 작품임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구성돼 아이에게 ‘첫 공연 경험’을 선물하고자 하는 가족 관객에게 적합하다. 조용히 앉아 보는 공연이 아닌, 보고 만지고 참여하는 구조는 아이의 집중도를 높이고 공연에 대한 긍정적 기억을 남긴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참여하며 교감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며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상상은 화려한 특수효과보다 아이의 시선에 맞춘 장치와 배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이는 과도한 자극 대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관람 연령인 36개월 이상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간다. 이러한 접근은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오랜 시간 재공연되며 선택받아온 이유로 풀이된다.
공연은 예술성과 체험성을 동시에 고려한 가족형 콘텐츠로, 겨울방학 문화 일정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아이와 보호자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경험은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공연 기본정보
공연명: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
공연기간: 2026년 1월 10일(토) ~ 2월 1일(일)
공연시간: 화~금 11시 / 주말 11시, 14시
장소: 종로 아이들극장(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91)
관람등급: 36개월 이상
러닝타임: 60분(공연 40분 + 관객체험 20분)
티켓가: 전석 3만원(비지정석)
예매처: NOL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문의: 010-7765-0879
주차: 국민생활관 지하 1층(공간 협소, 대중교통 이용 권장)
할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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