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최근, 헌혈의집 창원센터에서 네팔 출신 헌혈자 아디카리 케다르 씨가 1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케다르 씨는 한국에 15년간 거주하며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생명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
특히 케다르 씨는 지난 6월 헌혈증서 70장을 기부하며 혈액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했다.
또한 이달 초 최근 경남헌혈봉사회에 가입해 헌혈 봉사활동과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케다르 씨는 "헌혈은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과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우 경남혈액원장은 "케다르 씨의 100회 헌혈 달성과 헌혈증서 기부는 국적을 초월한 진정한 생명나눔의 실천 사례"라며 "이 같은 헌신이 지역 사회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