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2024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2개 부문 1위를 달성하며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2018년 이후 8년 연속 ‘매우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낙동강수계 3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운영, 주민지원, 상수원관리지역관리 등 4개 사업 부문에서 이뤄졌다.
김해시는 이 가운데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민지원과 상수원관리지역관리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평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김해시는 예산 관리와 집행의 적정성, 성과 목표 달성도, 사업 관리의 체계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에서 성과 목표를 100% 달성하고 공법 변경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으며, 환경기초시설 운영 분야에서는 반응조 운영 방식 개선과 시설 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수질 개선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에 따라 김해시는 표창과 함께 포상금 600만 원을 받았으며, 추가로 약 1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에 따른 시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8년 연속 이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낙동강수계기금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수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