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립대학교 웰니스6차산업학과 학생들이 지역 대학 연합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출전 팀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6차산업·웰니스 창업 분야의 높은 기량을 입증했다.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전남 해커톤 미래 창업가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대학 연합 아이디어 창업 교육 및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지역 대학생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형 창업 역량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순천대학교와 전남도립대 학생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립대 웰니스6차산업학과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창의적 전공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농산물 판매·체험관광, 치유농장·치유프로그램 등 6차산업 창업 유형별로 4개 팀이 출전해, 지역 자원과 사회문제를 결합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개 IR 발표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창업·산업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소방공무원의 PTSD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옥상 틀발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서비스’를 발표한 손현숙·김진영·배은하·한미경 팀과 ‘에듀팜 세대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와 오감 체험 텃밭 활동을 결합한 구독형 농장 모델’을 제안한 강현숙·김미정 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친환경의 안전한 안구 영양치료제 블루베리 판매 전략’을 제시한 양영수·이용덕·진광종·황미정 팀과 ‘강진 쌀귀리를 활용한 30~40대 여성 여행객 대상 웰니스 체험관광 로컬 콘텐츠’를 기획한 이지희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현숙 학생은 “그동안 수강한 ‘로컬크리에이터 실무’, ‘6차산업 E-커머스 창업’ 등 취·창업 역량 강화 교과목이 실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소방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치유농업 프로젝트으로 발전시켜 실행에 옮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규 웰니스6차산업학과장은 “학생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사업화를 동시에 고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발굴과 성장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대 웰니스6차산업학과는 2026년 3월 대학 통합 이후 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에서 확대 운영될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학과)’을 통해 6차산업 홍보매니저, 치유농업사, 로컬크리에이터 등 현장형 전문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